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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이건희 회장을 둘러싼 위기감 삼성 이건희 회장의 심장마비 소식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삼성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컸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오늘 지면에서는 이 회장의 건강상태와 계열사 정리 작업, 후계구도 가시화 작업에 대한 예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회복에 긍정적 기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이 회장이 위급한 상황을 맞이했고 응급조치 후 현재 회복 중에 있지만 고령인 만큼 건강상태는 누구도 단언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더불어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지배구조 개편 과정의 가속화를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 이건희 회장, 심폐소생술 받아… 회복 중(1면) • 얼마나 급박했으면 삼성병원 못가고 인근 순천향대병원으로… 이건희 회장 심장 시술..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무인기 북한 소행 맞다” 국방부는 메모리 분석을 통해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경로를 확인함으로써 북한에서 무인기를 보낸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 지면에도 무인기에 대한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기사에는 무인기의 운항경로, 제작 경위, 성능, 국방부의 향후 대응 방안, 관련자 책임론 등이 담겨있습니다. 무인기의 성능이나 정부의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언론사마다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에서 보낸 무인기로 확인됐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채동욱 혼외자 수사결과 발표나 무인기가 북한에서 온 것임을 최종 확인했다는 발표가 청와대의 국면전환용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습니다. • ‘채동욱·무인기’ 쏟아낸 정부 ‘세월호 책임론’ 관심 돌리기(11면) 한겨레는 북한의 무인기가 운용시 기대했던 성능을 내지 못했다고 지적..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채동욱 전 검찰청장 혼외자 의혹의 핵심은 무엇인가 검찰이 어제(5월 7일) 채 전 청장의 혼외자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판단한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반면에 채 전 청장의 주변인에 대한 뒷조사에 대해서는 정당한 감찰이었다면서 관대하게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 행정관, 서초구청 조 국장, 국정원 송 정보관의 행위를 개인적인 일탈로 봤다는 것입니다. 검찰의 수사를 대부분 좋게 받아들이더라도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혼외자 의혹이 폭로되었을 당시 채 총장은 국정원 대선 불법개입 사건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경향신문은 검찰이 단 한차례도 소환조사 없이 청와대의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여 불법사찰을 무혐의 처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수사 결과는 채동욱 혼외자 사실 확인에 집중되어 있는데, 불법사찰 관련자에 강도 높은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세월호 유족, 실종자 가족들이 하는 말 세월호 사고는 아직 다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은 사고 현장에서 국회와 청와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금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언론들은 어떤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는지 기사를 모아봤습니다. 언론사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의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경향신문은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의 진실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 확산되는 침묵시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분노, 그래서 ‘침묵’한다(5면) 한겨레는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이 미안한 심경을 표했고 동시에 구조 차질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경이 피해자들의 유품인 휴대전화를 가족들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해경을 무능력하게 만드는 요인 해경의 무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시점부터 각 방송사들은 실시간으로 그 모습을 전국에 방송했죠. 구조되기를 바랐던 시민들의 생각과는 달리 구조를 담당했던 해경은 아무 성과도 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시민들은 세월호의 침몰, 해경-정부의 무능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오늘자 신문에서는 해경의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구조본부를 지휘하는 해경 지휘부에 수색, 구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휘 과정에서 문제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잠수 업체 언딘이 전현직 해경 고위직들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경이 해군의 수색 활동을 막았다는 자료는 잘못 작성됐다는 국방부의 해명도 보도했습니다. •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민경욱 대변인, “유감” 민경욱 대변인이 또 한번 구설에 올랐습니다. 유족들이 사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유감’이라 표현한 것인데요. 만약 이것이 청와대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면 청와대는 사과의 정도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 대변인의 해명대로 오로지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면 청와대의 뜻을 전달하는 대변인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쪽이 진실이어야 더 좋은 걸까요? 경향신문은 민경욱 대변인이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고 보도하며 ‘계란’, ‘컨트롤타워’ 발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이 대통령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 또 구설… 사과 안 받아준 유족에 “유감”(2면) • [사설]세월호 유족들..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박 대통령 사과의 초점 2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예견됐던 대로 대통령의 사과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이견이 오늘자 신문에 나타납니다. 굳이 구분해서 비교하자면 이번 사과에 대해 진보적 성향의 신문들은 현재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보수적 성향의 신문들은 앞날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2주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전하면서 대대적인 공직 사회 개혁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안전처 신설에 대해서는 기존 부처의 무능에 대한 자성이 깔려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유가족들은 합동분향소를 찾은 박 대통령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박 대통령이 떠나자 대통령 등 공직자들의 화환을 밖으로 치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다짐보다 지금 아이들을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대통령다운 사과란.. 청와대의 책임있는 모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일부 시민의 일탈이 아니라 비판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더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청와대는 사과의 타이밍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사과가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든 정치적 관점이 아닌 피해자와 시민들의 관점에서 진심이 전달될 수 있는 사과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향신문은 역대 대통령들이 임기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과했던 것과는 다르게 박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비판여론을 의식해 회의석상에서 사과 발언을 할 경우 진정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SNS를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총리의 사퇴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어제(27일) 정홍원 총리가 사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오늘 언론사들의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하나는 사퇴를 무책임한 사퇴, 청와대의 책임 회피를 위한 선택으로 규정하는 시각이고, 다른 하나는 총리의 사퇴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어제 오늘 포털 검색어 순위에 ‘청와대’가 상위권에 오른 것은 총리의 사퇴와 무관해보이지 않습니다. 경향신문은 정 총리의 사퇴에 대해 계속된 대리사과에 이은 대리책임을 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청와대가 또다시 책임회피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총리의 사퇴 소식을 듣고 총리와 청와대의 무책임함에 분노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총리 ‘예고 경질’… 책임 돌리려는 대통령(1면) • “총리, 선장처..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사고와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온 불신, 소통 장애 이번 사고 수습과정에서 정부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대화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있음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왜 목포해경은 신고전화를 한 학생에게 계속 위도와 경도를 물어야 했을까요. 왜 대부분의 선박들은 공용인 ‘16번 채널’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커질 대로 커진 불신은 실종자 가족들로 하여금 해수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수색 지휘를 하도록 요청하는 상황을 낳았습니다. 경향신문은 실종자 가족들의 연좌 농성 소식을 통해 현장에 불신이 팽배해 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시민편집인의 글에서 기본을 버린 언론과 박 대통령의 태도, 책임을 지적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 • “박근혜 대통령 오라 해라” 실종자 가족들 밤새 연좌 농성(1,3면) • [이봉수 시민편집인 시각]총체적 국가 재난, 대통령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