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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유시민 작가를 위한 변호 4월 15일 저녁, KBS 개표방송에 출연한 그의 낯빛은 평소와 달랐다. 그는 “그 말을 안 했다면 200석도 될 뻔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의 면면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에 더해 그의 말과 행동에는 부담과 두려움이 서려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과거 기득권이 그를 다시 정치 중심으로 빨아들이는 것과 같은 공포. 유 작가는 시사평론가의 태도를 유지했다. 180석 발언을 했을 때에도 그가 나름대로 계산한 수치에 스스로의 희망을 조금 얹었을 뿐이었다. 유 작가는 정치인도, 정당인도 아니었고 그저 평론했을 따름이다. 유 작가의 발언이 나온 직후 화들짝 놀란 것이 바로 민주당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그의 위치는 명확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 더보기
유승민 불출마는 보수 계파 대결의 신호탄 황교안 자유당 대표가 떠밀리듯 종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유승민 대표의 대답은 불출마입니다. 하나씩 주고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보수통합과 재건을 위한 계파 리더의 희생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받고 하나 더', 즉 배짱 튀기기로 봐야 할까요? 역시 후자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정치권 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이 보기에 황 대표는 정치 초보입니다. 유 대표가 생각하기에 황 대표는 능력에 비해 과도한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유 대표는 자신과 황 대표의 처지가 반대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선언한 뒤 범보수진영 내 황 대표의 주도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황 대표 주변에서 ‘홍준표가 이.. 더보기
[탈뺄셈정치(21)] 사실을 설명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설화 논란에 휩싸이며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홍익표, 설훈 의원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20대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받았던 교육이 문제라는 취지의 발언이 큰 반발을 샀다. 반발이 심해지자 홍영표 원내대표가 공식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익표 의원은 진의가 왜곡되어 전달됐다며 원내대표의 사과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견통일이 안 되는 모습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사소통의 실패라는 점을 두 의원은 인정해야 한다. 사실을 설명하는 방법이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사실관계부터 짚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젊은 층의 사고체계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던 사례는 많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절대시계’를 기억할 것이.. 더보기
뺄셈의 정치를 거부한다+(2) 보수당이 심판받았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진영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당들이 이번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하는 말이 있다. ‘우리 당이 심판을 받은 것이지 보수주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흔히 이런 레토릭에서 보수 재건의 꿈을 읽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아주 잘못된 주장이고 해석이다. 우리 사회가 보수정당에 대한 심판을 아직 끝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묻고 있다. 권력에 잠식되어 국정농단을 일삼으며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을 탄생시킨 정당, 그 대통령의 성공이 지상 최대의 과제라고 강변했던 정당, 최순실이라는 실세의 존재를 애써 눈감았던 정당은 왜 대통령 탄핵과 함께 책임을 지지 않았냐고. 자유당 내부에서 느끼기에 최대 악재는 ‘정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복잡한 사안에 대해 기꺼이 알고자 하는 시민들’이.. 더보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https://youtu.be/jxGmcVoHOWE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함께 모입시다함께 걸읍시다함께 외칩시다 #박근혜 #탄핵 #헌법재판소 #헌재 #3.1절 #박사모 #특별검찰 #촛불집회 더보기
새누리당도 사죄 골든타임 놓치고 있다 경향신문 : [사설]또 변명에 잔꾀 부린 박 대통령, 탄핵할 이유 더 분명해졌다 한겨레 : [사설] 박 대통령, ‘간교한 술책’으로 퇴진 모면할 수 없다 한국일보 : [사설] 진퇴 문제 국회에 넘긴 박 대통령, 진정성이 문제다 조선일보 : [사설] 朴 대통령 임기 단축 제안, 실현돼야 용단이다 중앙일보 : [사설] 조기 퇴진 담화 ‘질서 있는 퇴진’ 마지막 기회다 동아일보 : [사설]국회에 임기단축 맡긴 朴, 탄핵이 ‘질서 있는 퇴진’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골든타임 #대국민담화 #탄핵 #조건부 사퇴 #단계적 사퇴 #헌법 더보기
아직 새누리당에 특이점이 온 건 아니다 경향신문 : [사설]친박마저 퇴진 건의, 대통령의 조건 없는 사임만 남았다 한국일보 : [사설] 친박 중진도 ‘퇴진’ 의견, 박 대통령 다른 길 없다 조선일보 : [사설] 朴 대통령, 親朴의 '조기 퇴진 건의' 조건 없이 수용하길 중앙일보 : [사설] 박 대통령의 마지막 애국은 ‘시한부 하야’다 동아일보 : [사설]친박도 등 돌린 朴대통령, 檢 조사 거부해 파국 자초하나 #박근혜 #명예 퇴진 #하야 #단계적 퇴진 #거국내각 #헌법 #대선 더보기
‘4월 퇴진론’도 결국 주도권 다툼이다 경향신문 : [사설]박 대통령은 침묵을 깨라, 더 많은 촛불이 필요한가 한겨레 : [사설] 대통령 ‘사퇴’ 넘어 ‘체포·구속’까지 요구하는 민심 한국일보 : [사설]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 담은 대국민 발표 조속히 내놓아야 조선일보 : [사설] 탄핵 앞 대통령·여야, 정계 원로 제언 경청하길 중앙일보 : [사설] ‘시민 혁명’ 앞에 선 대통령, ‘질서 있는 퇴진’ 결단하라 동아일보 : [사설]탄핵소추 앞둔 박 대통령, 국민과 싸워 이길 순 없다 #박근혜 #명예퇴진 #4월 #새누리당 #친박계 #원로 #하야 #거국내각 #개헌 더보기
여야가 공조할 수 있는 정국인가 경향신문 : [사설]버티는 대통령엔 탄핵뿐, 여야 공조로 빈틈없이 추진하라 한겨레 : [사설] 국회의 압도적인 탄핵안 가결이 필요하다 중앙일보 : [사설] 탄핵 외길···질서 있는 탄핵으로 국정 정상화 앞당겨야 동아일보 : [사설]탄핵정국 주도할 민주당 문재인-추미애 언동 불안하다 #박근혜 #최순실 #탄핵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공조 더보기
더 이상 대통령이 현실 부정해선 안 된다 경향신문 : [사설]법무장관·민정수석 사표, 이젠 대통령만 남았다 한국일보 : [사설] 검찰은 뇌물죄 적용하고, 박 대통령은 대면조사에 응하라 중앙일보 : [사설] 박 대통령, 세 번째 대면조사 요구도 무시할건가 동아일보 : [사설]법무장관·민정수석 辭意… 박 대통령은 法 앞에 똑바로 서야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새누리당 #최재경 #김현웅 #검찰 #뇌물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