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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두 개의 메시지, 그리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북한은 어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위로를 표한 통지문과 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질문장을 우리 정부에게 보냈습니다. 같은 날 서로 다른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서로 다른 북한 발 메시지, 국방부의 핵 실험 임박 발표를 다룬 언론사 기사를 모았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고 북 핵실험 방지를 위해 설득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마마 대통령이 일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한,미,일이 결속해 대항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전문 기관과 중국 언론의 전망이 다르다고 지적.. 더보기
세월호를 흔드는 미개한 말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결론이 난 것은 거의 없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애도와 그 가족들을 위한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한다는 것 정도가 단언할 수 있는 사실일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힘써야 할 위치에 있는 분들의 말과 행동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이번 침몰 사고를 통해 다시 부각되는 SNS의 양면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실종자 가족들 옆에서 라면을 먹었던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두둔해 물의를 일으켰다고 보도했고 사설을 통해 여당 의원들의 무책임한 음모론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큰일 때마다… 심금 울리는 SNS, 가슴 찢는 SNS(10면) • 청 대.. 더보기
박 대통령, 문책성 개각 시작하나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눈치만 보고 행동하지 않는 공문원들을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주 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했던 말은 진심이었고 그 말을 이제 실천에 옮기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관료들의 무능, 무책임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침몰 사고에 어느 선까지 책임이 있는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은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을 문제 삼았지만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사과는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번 송영철 국장의 사표 수리에 대해서는 ‘퇴출 1호’ 본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 박 대통령 “지위 고하 막론 책임 묻겠다”(1면) • 박 대통령, 원고지 28장 ‘깨.. 더보기
세월호 침몰과 사회적 슬픔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세월호 침몰과 함께 우리 사회의 흐름은 멈춰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집단 무기력증, 우울증은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고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를 모았습니다.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의 웹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경향신문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사회 여러 곳의 추모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무능에 분통을 터뜨리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한편 안산에는 강원도의 광산이 문을 닫고 이주한 시민들이 많아 안산에 친인척을 둔 정선, 태백 등 강원도의 시민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 “희생자 애도·실종자 귀환”… 끊이지 않는 추모 물결(9면) • “막막한 구조에 한숨만” 시민.. 더보기
실종자 가족 만난 박근혜 대통령 정말 시간이 무심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나둘 사망자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는 것도 이제는 조금씩 힘이 듭니다. 모두 비슷한 마음들이시겠지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고통을 당하고 있는 국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는 것 역시 대통령의 역할일 것입니다. 이날 박 대통령의 발언 중에 저를 움찔하게 만든 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하고 이야기한 게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 있는 분들 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됩니다.” 이 말에도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언론사들에서도 박 대통령과 실종자 가족들의 만남을 지면에 실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조금씩 다른 시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의 웹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더보기
[News Cross Checking]세월호 침몰, 그 참담함 어제 오늘 대한민국을 가득 채운 이야기는 역시 세월호 사고 소식입니다. 원고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상파, 종편, 보도채널에서는 세월호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 사회적 슬픔의 한 가운데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오늘자 각 언론사 지면에는 세월호 침몰에 관한 이야기들을 대서특필 했습니다. 오늘은 언론사별로 따로 정리하지는 않겠습니다. 6개 언론사 지면에도 슬픔과 안타까움이 공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의 웹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여객선 침몰 280명 실종… ‘골든타임’ 놓쳤다(1면)• ‘아비규환’ 사고현장 “캄캄한 복도 헤엄쳐… 환한 빛 보고 살았다 생각”(2면)• 사고 선박 선원들이 가장 먼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