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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무인기 북한 소행 맞다”





  국방부는 메모리 분석을 통해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경로를 확인함으로써 북한에서 무인기를 보낸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 지면에도 무인기에 대한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기사에는 무인기의 운항경로, 제작 경위, 성능, 국방부의 향후 대응 방안, 관련자 책임론 등이 담겨있습니다. 무인기의 성능이나 정부의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언론사마다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에서 보낸 무인기로 확인됐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채동욱 혼외자 수사결과 발표나 무인기가 북한에서 온 것임을 최종 확인했다는 발표가 청와대의 국면전환용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습니다.

 

• ‘채동욱·무인기’ 쏟아낸 정부 ‘세월호 책임론’ 관심 돌리기(11면)

 

 

<한겨레>

한겨레는 북한의 무인기가 운용시 기대했던 성능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와 같은 면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보리 토론에서 북핵 제재 관련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음을 지적한 기사와 북 영변 경수로의 안전에 대해 북한과 주변국들이 대화해야 한다는 미국발 분석을 소개한 기사가 배치되어있습니다.

 

• 국방부 “무인기 발진·복귀지점 북한으로 확인”(12면)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북한이 중국산 무인기를 비공식 경로로 입수하고 이것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제작기술을 획득했거나 중국으로부터 수입해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인기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외교적 대응과 군방 전력을 강화하는 대응 방향이 예상되지만 긍정적 결과를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 무인기 3대, 개성·해주·평강서 넘어왔다(1면)

• 임무명령데이터 해독… 발진·복귀지점 '휴전선 이북 저장' 확인(8면)

• 역설계로 짝퉁 생산하거나 수입 후 개조한 듯(8면)

• 정전협정 위반 규탄한다지만… 북한이 무시하면 방법 없어(8면)

• 무인기 북한 소행 확인, 책임 묻고 대책 강화해야(31면)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북한의 무인기의 메모리를 분석한 결과 실제 비행 궤적과 일치한다는 내용과 함께 생화학무기나 폭약이 설치되어 활용될 수 있다는 무인기 전문가의 주장을 소개했습니다. 글고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방부는 유엔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한에 강력히 항의하고 이스라엘의 저고도 탐지 레이더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무인기가 아닐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던 정청래 의원에 대한 기사도 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軍 "무인기 3대 발진·복귀 지점 모두 北"(A1면)

• 정부 "北, 정전협정 위반·명백한 군사도발"(A4면)

• "北무인기, 4㎏폭약 탑재 가능… 南전역 비행圈"(A4면)

• 北무인기는 '코미디'라던 정청래의 적반하장(賊反荷杖)(A4면)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북한의 무인기가 중국산 무인기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방식인 ‘캐치 올’의 허점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캐치 올’은 북한으로 들어가는 의심 물품을 모두 검색하도록 하고 무기로 전용될 수 있는 물품의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를 말합니다.

 

• 무인기, 북 전방 3개 군단사령부 인근서 출발(3면)

• 중국산 유사 … 대북 무기 금수조치 '구멍'(3면)

• [사설] 북한, 이래도 무인기 날조 운운할 건가(30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북한 무인기가 입력된 비행계획과 사진 촬영경로가 완벽하게 일치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1년 전부터 무인기를 이용해 대남 감시를 준비해왔다는 자유북한방송의 주장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제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던 정청래 의원이 지금은 국방부 장관의 파면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北 무인기 3대 발진-복귀지점 3곳 확인”3(A1면)

• 메모리칩에 입력된 비행경로와 사진찍은 곳 완벽 일치(A2면)

• 北무인기 코미디라던 정청래, 사과없이 “金국방 파면하라”(A2면)

• “김정은 1년전부터 무인기정찰 지시”(A2면)

• [사설]北 소행으로 밝혀진 무인기, ‘안보 컨트롤타워’ 문책해야(A31면)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