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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세월호를 흔드는 미개한 말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결론이 난 것은 거의 없습니다피해자에 대한 애도와 그 가족들을 위한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한다는 것 정도가 단언할 수 있는 사실일 것 같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힘써야 할 위치에 있는 분들의 말과 행동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이번 침몰 사고를 통해 다시 부각되는 SNS의 양면성을 지적했습니다또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실종자 가족들 옆에서 라면을 먹었던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두둔해 물의를 일으켰다고 보도했고 사설을 통해 여당 의원들의 무책임한 음모론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큰일 때마다… 심금 울리는 SNS, 가슴 찢는 SNS(10)


• 청 대변인 라면에 계란 넣어 먹은 것도 아닌데” 서남수 두둔 물의(12)


• [사설]음모론의 진원지 여당 아닌가(31)


 

<한겨레>

한겨레는 침몰 사고의 루머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기준에서 벗어난 정부 비판 여론 자체를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또한 일부 보수언론들을 통해 증폭된 사고 현장의 외부세력’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실종자 가족의 말을 전했습니다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사업자에게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악성게시물 삭제를 요구하고 재난보도 방송에서 문제를 보인 방송사들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 온라인 악성글 57건 삭제 결정(9)


• 실종자 가족 외부세력 배후청와대행은 부모 회의서 나온것”(10)


• 선동꾼’ 허위글 권은희 의원 경찰조사(10)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사고 수습에 전념해야 할 여당 의원들이 사고로 여론이 나빠짐을 의식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실종자 가족행세 선동꾼 있다이번엔 권은희 SNS 파문(14)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해경의 초기 사고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는 발언으로 직위해제된 목포 해양경찰서 안모 과장의 소식과 진도 현지에 전문 선동꾼이 있다는 글을 올린 권은희 의원의 사과 소식을 전했습니다.


• "80명 구했으면 대단海警이 못한게 뭐 있나부적절 언행 목포해양경찰서 과장 직위해제(A8)


• 실종자 가족을 전문 선동꾼이라 글 올려… 새누리 권은희 의원국회서 공식 사과(A12)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시간이 흐를수록 빈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일부 정치인장관들의 생색내기식 화환에 조문객들이 불쾌감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한편 사설을 통해 사고 현장과 주변에서 외부인들이 혼란을 조장하고 있고 정치인들의 무리수가 등장하고 있어 피해자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조문객들정치인·장관 화환에 분노(8)


• [사설안산의 슬픔을 이용하려는 자는 누구인가(30)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문제 공무원을 일벌백계하겠다는 청와대의 방침에 따라 문제적 발언을 한 목포해양경찰서의 경정이 직위해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또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이용해 눈도장을 찍으려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지적했습니다한편 좌파친북 성향의 매체들이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고 외부세력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설을 지면에 담기도 했습니다.


• 그정도면 많이 구한 것 아니냐” 정신나간 해경 간부 직위해제(A2)


• 애도 가장한 선거운동… 예비후보들 몰염치’(A13)


• [사설]국민적 참사를 선동과 정치에 악용하는 세력들(A27) 



(출처 : 시사통 - http://sisatong.net/series/1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