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근혜

[뉴스 크로스체킹]북한 인권문제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분위기 유엔 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한미일 3국을 중심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뉴욕에서 열린 ‘북한 인권 고위급 회의’에서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강력 비판이 나왔고, 유엔 총회에서 다룰 북한인권결의안 내용의 수위도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통일 구상을 제시할 계획인 박 대통령이 반기문 총장을 만나 남북 간의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열린 북한 인권 고위급 회의에 북측 외무성에서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무산됐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북한에 차후 인권대화를 갖자는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유..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박근혜 대통령식 세월호 정국 돌파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며 사실상 정국 돌파에 나섰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공전을 거듭하는 국회를 여당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죠. 오늘자 조간은 박 대통령이 쏟아낸 발언의 의미와 배경을 해석한 기사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사마다 방점은 조금씩 다른 곳에 찍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의 세월호특별법 2차합의안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함으로써 대치정국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정국을 정리하려는 배경에는 야당 비판여론에 대한 믿음과 해외순방 전에 국내 문제를 정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박 대통령이 유가족 만나야 한다” 세월호 대치 정국이 계속될수록 여권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새누리당 일각에서 당의 태도 변화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발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경색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키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쥐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오늘 진보언론에서는 여당과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는 여당발 발언들에 집중했고 보수언론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대통령의 개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여론을 부각시켰습니다. 경향신문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유가족의 편에 설 것을 요구하며 새누리당 지도부와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고중진연석회의, SNS 등에서 전향적 태도를 거듭 요구했다고 전하며 친이계가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세월호 참사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공개 어제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일 7시간 동안의 박근혜 대통령 행적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는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이 국가안보실과 정무수석실로부터 총 21회의 보고를 받았고 최선의 구조를 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내용을 담겨져 있습니다. 대통령 행적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자는 새누리당과 불충분한 설명이며 청문회를 대비한 꼼수라는 새정치연합의 입장차가 오늘 조간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공개된 대통령 보고, 조시사항의 내용이 실질적인 내용이 누락되어 있음을 지적했고 이 공개가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은 안된다는 김현미 간사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 청와대, 대통령 7시간 미스터리 뒤늦게 ‘반쪽 공개’(8면) 한겨레는 참사 당시 대통령의 행적을 청와대가 아닌 여당이 해명한 것에..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휴가인 듯 휴가 아닌 휴가 같은’시간을 보내는 마음 장마가 지나가고 덥고 습한 환경을 피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시기입니다. 박 대통령도 이번주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휴가 이틀째인 어제 박 대통령은 복잡한 심경이 담긴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모든 문장 끝에 따라오는 감성적 말줄임표는 지난해 모래사장에서 홀로 글씨를 쓰고 있던 대통령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대부분의 조간에서는 박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과 대통령의 휴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표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에서 “글 속에 세월호 유가족은 없고, 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우회적 선거개입을 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대변인 논평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 휴가 중인 박 대통..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여당 비박계 당대표 당선의 의미 새누리당 내 비주류를 대표하는 김무성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 되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던 서청원 의원이 김 의원에 큰 차이로 패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박심’의 영향력이 당심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대표가 당청관계를 수평적으로 회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청와대의 국정운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경향신문은 새누리당 전당대회의 결과를 친박 심판 여론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박 대통령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했지만 투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친박 세력이 김 의원 쪽으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는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청․여야 원내지도부의 소통 계속될까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의 원내 지도부가 회동을 갖고 여러 현안들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번 회동에 대해 작년 대통령․여야 당대표 회동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속에 이루어 졌다고 전하면서 회동 자체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박 원내대표가 요청한 김명수 사회부총리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임명 재고를 대통령 소통 행보의 진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가늠자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번 소통 행보가 앞으로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야당의 요구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지의 여부와 함께 각종 법안의 처리와 7․30 재보선이 남아있기 때문에 소통 행보의 향방은 알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의 소..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한중 공동성명 속 북핵과 일본 우경화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이번 정상회담에 이목을 집중했는데요, 미중 양강의 대립, 일본의 우경화, 북핵문제, 아시아 국가들의 영토분쟁 등 복잡하게 얽힌 정세 속에 이루어진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정상회담이 있기 전부터 우리 언론들은 최근 일본의 우경화 문제와 북핵 문제에 대해 한중 양국이 어떤 공동입장을 내놓을지에 대한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공동성명이 나온 이후 언론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통적인 분위기는 ‘명확한 입장표명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경향신문은 한층 강해진 한반도 핵무기 반대 표현을 사용한 것은 평가할 수 있지만 중국이 북한을 특정하지 않은 만큼 우리 정부와의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한중이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공동대응은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인사 참사에 대한 박 대통령의 첫 해명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인사 참사에 대해 해명을 했습니다. 높은 인사청문회 문턱이 존재했다며 여야에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여권에서 인사청문회 개선을 주장했는데 여기에 박 대통령이 지지를 보낸 모양세입니다. 하지만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잇단 총리 후보자 낙마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3자 화법’의 재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인사 문제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들을 되짚으면서 청와대의 인재풀, 인사시스템, 국정개혁 의지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여론 탓, 제도 탓, 시간 탓(3면) 한겨레는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서 이번 박 대통령의 인사 문제 해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여..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김기춘 유임과 청와대 개편 어제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먼저 교체된 홍보수석까지 총 5명의 수석비서관이 교체된 것입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에서 청와대가 무능을 보인 것에 대한 책임자, 인사 검증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민심이 이반되자 국가개조를 말하던 청와대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하는 듯 보였지만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김기춘 비서실장, 친박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친정체제 구축으로 매듭짓는 모습입니다. 이것으로 소통과 통합의 국정 운영 기조를 내세우던 정부가 방향을 선회해서 강경 드라이브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김 실장의 유임으로 대통령이 부담을 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실장을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