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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뉴스 크로스체킹]대통령의 2015 신년 기자회견의 총평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이후 많은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를 불문한 정치권의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서도 문을 확실히 닫아 버린 것이 결정적이었는데요, 일부 언론에서는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읽기도 했지만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경 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자신과 주변인을 적극 감싸며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을 외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앞으로의 임기 동안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할 것임을 확인했고 야당과 시민사회는 대통령과 청와대의 인식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 “비리 없는 세 비서관, 사심 없는 김기춘”… 왜 바꾸냐는 청와대(3면) • “정신 차려야 할 분은 박 대통령… 사과 없이 자화자찬만”(5면)..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찌라시...” 2차 선긋기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여당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찌라시”라고 일축했습니다. 관련 인사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을 강한 발언을 통해 돌파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은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이지만 방향과 수준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이어지는 증언을 외면하며 상황인식의 문제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수사 진행과정을 정리한 기사에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검찰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박 대통령의 ‘남 탓’이 계속됐다며 취임 이후 박 대통령이 주요 현안에 대해 취한 입장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 박 대통령 “찌라시에 나라가 흔..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예상을 깬 강경발언의 의미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유출 같은 공직기강의 문란을 적폐로 규정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급히 진화에 나선 모습이지만 의혹은 더 커지는 양상입니다. 박 대통령이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정해준 것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인데요, 오늘 조간에서도 진보 성향 언론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가 유출 문건을 ‘찌라시’로만 보지 않았다는 정황과 분석이 있다고 전하면서 박 대통령의 선긋기는 검찰수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선긋기를 통해 대통령의 상황인식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찌라시’라면서… 민정수석실 파견 검찰·경찰·국..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권력 암투인가, 청와대 문건 유출인가 지난달 28일 세계일보의 보도를 통해 공개된 청와대 내부 문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정윤회씨가 청와대 문고리권력 3인방을 통해 국정운영에 개입해 왔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된 사실에 대해 언론은 조금씩 다른 접근법을 보였습니다. 한쪽에서는 문건에 나타난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실세 간 권력 다툼을 다뤘고 다른 한쪽에서는 유출 경위에 대해 무게를 두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경정이 문서 유출자로 지목되자 적극 해명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의 과거 발언을 종합해보면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대응의 문제점과 최종 보고지점 등 확인해야 할 의혹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일보와 박 경정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후 인사 단행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직후 청와대가 11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언론의 관심은 군 장성 출신인 국민안전처장 내정자, 삼성 인사 전문가 출신인 인사혁신처장 내정자, 박 대통령과 대학 동기인 방위사업청장 내정자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 언론은 이번 정부의 인사 스타일과 이번 인사의 업무 적합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보수 성향 언론은 내정자들의 업적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군 출신과 과거 인맥들을 요직에 중용하는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제기되고 있는 연말 개각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이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이력을 소개하며 김관진 안보실장과의 과거 인연이 이번 인사에 작용했다는 해석이 있다..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박 대통령의 첫 기내 기자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박 대통령이 자청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해외 순방의 성과를 기자들에게 약 30분 간 소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개된 어려 성과 가운데 언론사 별로 방점을 찍은 부분은 달랐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FTA를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로 꼽았지만 장점만 부각하고 부작용은 외면해 ‘자화자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FTA 타결을 순방 최대 성과로 꼽으며 비준 동의를 촉구한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오늘 경향신문은 한-중, 한-호 FTA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를 다수 실었습니다. • “FTA 깨질 뻔” 대통령, 성과 홍보(5면) 한겨레는 박 대통령이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칼로 물 벤 것인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당-청, 여당 내 주류-비주류 간 갈등설을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개헌론에 이은 공무원연금 개혁에서도 청와대와 김 대표가 미묘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는 여론에 대한 당 내외의 우려를 의식해서 나온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분석이 엇갈렸습니다. 진보성향 언론은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파워게임 양상에 집중했고 보수성향 언론은 갈등 진화 움직임에 집중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여당의 친박주류-비주류-야당이 3각 구도를 이루고 개헌론과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전선을 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두 가지 이슈를 놓고 새누리당 비주류와 새정치연합 간 연합전선이 그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공무원연금 개혁 ‘3각 구도’… 개헌론..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개헌론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옮겨 붙은 불씨 21일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봇물’ 발언에 대해 높은 수준의 공개 비판을 했습니다. 동시에 청와대는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올해 안으로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여권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련의 과정에 대해 언론사마다 나름의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청와대와 여당 사이의 균열이 벌어지고 있다는 공감대가 있음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개헌론충돌’의 2라운드라고 분석했습니다. 청와대의 작심 비판이 나온 21일은 김 대표의 취임 100일째 되는 날로 청와대의 경고 수준이 그만큼 컸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산적한 현안을 두고 청와대와 여당이 부딪힐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 당·청 ‘개헌 충돌’ 2라운드… ‘엇나가지 마’ 청와대 반격(5면) 한겨레는 여..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김무성, 개헌 불가피성 언급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방중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개헌의 불가피성을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시점에 등장한 김 대표의 개헌론이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열흘 전 박 대통령이 개헌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었기 때문에 여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 여권 내 차기 대권주자 간의 대결이 시작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들의 셈법에 따라 개헌의 속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대통령에 반기… 무대 ‘개헌 전쟁’(4면) 한겨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불가피론은 당을 정국의 중심에 놓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해석을 전했습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개..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5・24조치 대화로 풀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서 남북 대화를 강조하며 5・24조치도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북전단 문제로 총격전이 벌어진 이후 첫 반응으로 대화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유연한 접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5・24조치 발언에 대해서는 언론사마다 해석과 전망이 조금씩 엇갈렸습니다. 경향신문은 총격전 이후 대통령이 대화를 강조한 것은 유연한 대북 접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대화를 통해 5・24조치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해결 가능 여부는 회의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박 대통령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 ‘5·24 족쇄’ 풀리나(5면) 한겨레는 박 대통령의 발언이 5・24조치 해결에 유연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