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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김기춘 유임과 청와대 개편





  어제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먼저 교체된 홍보수석까지 5명의 수석비서관이 교체된 것입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에서 청와대가 무능을 보인 것에 대한 책임자, 인사 검증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민심이 이반되자 국가개조를 말하던 청와대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하는 보였지만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김기춘 비서실장, 친박 인사들을 중심으로 친정체제 구축으로 매듭짓는 모습입니다. 이것으로 소통과 통합의 국정 운영 기조를 내세우던 정부가 방향을 선회해서 강경 드라이브로 가는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실장의 유임으로 대통령이 부담을 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장을 중심으로 친박 색채를 강화하면서 국정운영에 고삐를 죄겠다는 뜻으로 풀이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 민심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수석 4 교체김기춘 실장 유임(1)

     

박근혜 ‘3 청와대의미친박 인사 발탁친정체제강화(4)

     

• [사설]김기춘 실장 빠진 청와대 개편, 쇄신 아니다(31)

     

 

<한겨레>

한겨레는 청와대가 실장을 중심으로 친정체제 구축, 총리 후보자의 청문절차 강행 본격적인 일방통행 정면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권 인사의 말을 인용해 안대희 후보자 낙마 인사 개편이 꼬이면서 청와대가 인재풀을 넓히기보다 친정 체제를 통해 국정을 장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사검증 실패에도청와대, 김기춘 중심친정체제(5)

     

• [사설] 김기춘 교체 없는 청와대 개편의 한계(31)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실장 유임과 신임 수석들의 면면을 보면 청와대 3기는 친정체제 강화 외엔 두드러진 방향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 측근 전면에... 친정 강화(1)

     

左윤선ㆍ右종범... 朴의 그림자ㆍ朴의 브레인 양날개 포진(4)

     

• [사설]'변화 의지' 읽기 어려운 청와대 참모진 개편(31)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대통령이 실장을 유임시켜 집권 2년차 국정 과제 추진의 키를 맡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청와대 개편에 대해서는 자신이 믿고 의지해온 인사들을 다시 곁으로 불러들여 세월호 사고 이후 약화한 국정 운영 동력을 회복하고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에서는 대통령이 부담을 안고 실장을 유임시킨 만큼 실장의 책임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7 부처 改閣해수부 유임(A1)

     

親朴 전진배치… '통합·탕평'보다 정면돌파 意志(A3)

     

• [사설] 김기춘 남기고 측근 중용한 청와대 개편 성공할까(A31)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실장 유임 사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1 톱기사에서 한줄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라고만 명시하고 있습니다. 사설에서는 실장을 유임시킨 청와대 입장을 설명하고 국민들이 실장이 빠진 인사교체에 감동할지 미지수라고 지적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사회부총리에 비정치인 서승환·윤상직 유임 가닥(1)

     

• [사설] 청와대 수석들은 민심 제대로 살펴라(30)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앞으로 실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굵직한 인사 교체를 상황에서 실장을 마지막 버팀목으로 삼았다는 지적입니다. 그리고 사설에서는 인사 실패의 총책임자는 실장이라며 그의 유임은 인적 쇄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기춘 실장 빼고 수석만 4 교체(A1)

     

• ‘김기춘과 친박들앞세워 국정 고삐죄기(A3)

     

인사 실패 총책 김기춘 실장이 빠진 靑비서진 교체(A31)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