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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GM의 포효하는 사자로고에 대한 뒷이야기

(이번 포스팅은 http://www.digititles.com/의 글 'The Story Behind MGM's Roaring Lion Logo'를 

번역한 것임을 밝힙니다. 원문→클릭)


Metro-Goldwyn-Mayer의 마스코트인 Leo the lion을 만나보라. 

수백번도 더 봤을 그 사자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명예를 영광을 울부짖는 이 모습은 항상 이와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1957년에 소개된 'Leo the Lion')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포효하는 사자의 변천사를 보자.

1917년, 스튜디오 홍보담당자였던 Howard Dietz는 Samuel Goldwyn의 

Goldwyn Picture Corporation을 위해 "Leo The Lion"을 디자인했다. 

이것은 그의 모교였던 콜럼비아 대학교의 운동부 The Lions를 기초로 한 것이었다.

골드윈 픽처스가 메트로 픽처스(Metro Pictures Corporation)와 루이스 비 메이어 픽처스, 

이 두 회사와 합병했을 때, MGM이 로고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1917-1924 Lion 'Slats')


그로부터 지금까지 일곱 마리의 사자가 Leo The Lion의 역할을 했다. 

첫 번째로 역할을 맡은 슬래이트는 1924년부터 1928년까지 MGM의 무성영화에 등장해 

짧게 포효했다. 그 다음 사자는 '잭키'로 이때부터 관객들은 처음으로 사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잭키는 반 다이크(W.S. Van Dyke)가 감독하고 몬트 블루(Monte Blue)가 

출연한 MGM의 첫 유성영화 <White Shadows on the South Seas>를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1928-29년 최고의 영상 예술상(Best Cinematography)을 수상했다.

슬래이트는 1932년 테크니컬러( 미국의 테크니컬러 모션픽처가 발명한 색채영화 시스템의 명칭)

영화에 처음 등장했다.


(1928-1956 Lion 'Jackie')


두 마리의 사자 텔리(Telly)와 커피(Coffee)는 테크니컬러 영화의 시험용으로 

짧게 사용되었고 짧은 이력을 갖게 된다.


(1932-1935 테크니컬러 테스트 'Coffee')


가장 유명한 다섯 번째 사자 태너(Tanner)는 헐리우드의 황금기에 사용되었다.


(1934-56 Lion 'Tanner')


(1956-58 Lion 'George')


조지의 짧은 집권 후인 1957년 MGM은 여섯 번째 사자 Leo를 등장시킨다. 

레오는 56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Leo는 1970년 중반 세상을 떠나지만 

그의 울음소리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정기적으로 울리고 있다.

많은 헐리우드의 아이콘들은 MGM의 사자와 사진찍는 것을 영예롭게 생각했다.


(레오와 함께 있는 빌 왓슨(Bill Watson) 감독. 1928년)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와 잭키)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과 레오)


(알프레드 히치콕과 레오, 1958년, Photo by Clarence Sinclair Bull)


그리고 당연히 오리지널 로고를 위해 좋은 사자사진을 찍는 것은 험난한 도전이었다.





또다른 로고, 원형 그래픽이미지인 "스타일라이즈드 라이온(Stylized Lion)"은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의 명작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Space Odyssey, 1968)'와 

'The Subject Was Roses'를 포함해 총 세편에 등장한다.

레오는 이 그래픽로고의 사용이 중단되고 다시 등장한다. 스타일라이즈드 라이온은 

MGM 기록물 부서로 넘어가고 MGM 영화 포스터의 두 번째 로고로 사용되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MGM 배급 영화의 앤딩크레딧 마지막에 등장하고 있다.



이것은 훗날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 카지노에 쓰였다.



그리고 로고에 대한 다른 부분이 궁금했나? 이 회사의 좌우명인 "Ars Gratia Artis"를 떠올려라.

"Ars Gratia Artis"는 '예술가를 위한 예술'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MGM 로고 변천사에 관한 영상을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