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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멘트 1. 의료인들에 대한 고마움 저는 오늘 같은 공연을 처음 해봅니다. 우리는 지금 별의별 꼴을 다 보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진짜 답답한 게, 공연을 하면서 서로 눈도 좀 쳐다보고, 으이? 거기다가 “오랜만입니더~” 하면서 손도 좀 잡아보고 이거 뭐 좀 비야 뭘 하든지 하지 눈빛도 잘 비지 않고 이거 뭐 어쩌면 좋겠노, 그래. (“나훈아” 연호) 고맙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뜨거운 응원이 느껴지면 오늘 저는 할 것은 천지빼까리니까 오늘 밤새도록 또 할 수 있습니다. (“나훈아” 연호) 고맙습니다. 여러분, 정말 우리에게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난리를 치길 때 우리 의사분, 간호사 여러분, 그 외의 관계자 여러분, 의료진 여러분들이 우리의 영웅입니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우리는 이걸 어떻게 .. 더보기
kbs 시사직격 팀의 착각?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사직격 팀의 가장 큰 잘못은 토론의 패널들이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착각이었습니다. 단순히 산케이, 조선일보 기자가 출연했다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양국을 대표해서 산케이, 아사히, 조선일보, 한겨레 특파원출신 기자들이 출연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현재 양국의 경제-안보 갈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입장, 지면의 입장 혹은 자국 정부 입장을 이야기했고 적극적으로 논박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kbs가 제3국의 방송국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korea'라는 상징을 방송사 이름에 달고 있으면서 한일의 첨예한 갈등을 중립적으로 드러내는 게 실질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먼저 고민했어야 합니다. 이것은 kbs 시사직격이 일방적으로 한국 정부 편을 들어야 했다는.. 더보기
kbs녹취록 읽으니 k기자들 문제점이 보인다...(ft. 다른 기자들도 마찬....) 클리앙에 올라온 '김경록-kbs 인터뷰 녹취록'을 읽어봤습니다. 일단 k가 본인들 녹취록이 맞다고 밝혔는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인 만큼 'k녹취록이 맞다'는 전제 아래서 글을 씁니다. 일단 유시민 이사장과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과 비교했을 때 취지면에서 차이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 이사장과 인터뷰에서 더 개방된 태도로 속마음을 비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kbs 인터뷰 녹취록을 보고 확인할 수 있었던 k기자들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1. 검찰의 눈으로 사건을 보고 있다. -검찰에서 질문했을 법한 내용들을 주로 묻더군요. 정경심 교수가 투자에 직접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기초로 질문하고 있습니다. 김경록씨가 k와 인터뷰하면서 당황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2. 검찰의 눈으로 사건을 보는 .. 더보기
이광용 아나운서 페북 글을 보고... 지난번에 KBS 저널리즘토크쇼J 방송 이후 KBS 사내 분위기에 관한 글을 썼다. ([첵포] “유감입니다” https://the-persimmon-tree.tistory.com/786) 당시 분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인식에 당혹감을 느낀다. 이광용 아나운서의 글을 보며 그의 순수함을 느꼈다. 동시에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과거의 영광만을 좇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다. 이는 KBS, MBC 할 것 없이 소위 '메이저 언론사'에 소속된 직원들이 공유하는 인식이라고 본다. 기사 쓸 때 육하원칙을 담아야 한다고 하는데, '기자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묻고 취재할 수 있다는 교과서적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왜'에 관한 고민은 없다는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을 수 .. 더보기
[첵포] “유감입니다” 지난주 KBS 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을 아이템으로 다뤘습니다.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기자와 KBS 시스템 전반의 능력 부족이었다는 내용이었죠. 더불어 대담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민들의 지적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저리톡 방송 이후 KBS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이 표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대통령 대담 방송' 비판 '저널리즘J'에, KBS 부글부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KBS A기자가 자사 사내 게시판에 “유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저리톡 방송분에 대해 반박하고 비판했다는 겁니다. A기자 뿐 아니라 다른 기자들도 A기자의 글에 동의하는 댓글을 달거나 “나도 유감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불만을.. 더보기
청와대의 보도 편성 외압보다 ‘뭣이 중헌디?’ 경향신문 : [사설]청와대가 KBS 보도를 통제했다니, 지금 유신시대인가 #세월호 #보도 #KBS #보도국장 #이정현 #홍보수석 #압력 #녹취록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잇단 인사 참극, 문제는 어디에 오늘 조간에서는 어제 문 전 후보자의 낙마까지 계속되는 인사 참극에 대한 원인과 책임에 대한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문 후보자에 대한 비호, 언론이 주도한 여론재판,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김기춘 실장의 책임론 등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시선이 분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정부 이후 7명의 고위공직자가 검증 과정에서 사퇴했음을 지적하면서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 본인이 믿을 수 있는 인사만을 고집하다보니 인재풀이 좁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인사를 하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인사 시스템의 개편과 함께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번 문 전 후보자와 장관 내정자의 인선에 비선라인이 동원됐다는 의속..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선 명예회복 후 사퇴 원고를 작성하던 중 문 후보자가 사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원래 오늘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문 후보자 청문회 요구론을 여러 언론에서 어떻게 다루는지를 확인하려고 했는데요,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는 문 후보자의 명예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키워드는 ‘독립유공자’, ‘각계각층의 청문회 요청’, ‘KBS 보도 심의’입니다. 경향신문은 친박계에서 청문회를 다시 거론하고 있는 것에 청와대의 침묵을 강행의 신호로 읽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문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유공자로 추정된다는 보훈처의 발표에 대해서는 반론이 제기된 만큼 진위 논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문창극에게 소명 기회 줘야” 청문회 불지피는 여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