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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크로스체킹]북한 내 미국인 억류자 석방의 의미 북한이 자국 내 미국인 억류자들을 석방했습니다. 북한의 유화 제스처가 중일 정상회담 성사 소식과 함께 동북아 정세에 울림을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보수 언론과 진보언론이 주목하는 지점이 달랐습니다. 보수 언론은 북한의 유화 제스처의 배경 분석에 집중한 반면 진보 언론은 북한이 국제 사회와 대화할 가능성을 전망했고 우리 정부의 외교 전략을 돌아봤습니다. 경향신문은 북한이 미국인 석방을 결정한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북한인권 문제를 고리로 한 국제 사회의 압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군 출신 인사들의 경직된 외교 전략이 스스로 국제적 입지를 축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석방을 시작으로 인도주의적 이슈에 대해 대화를 이어간다면 북미 간 관계 개선의 가능성이..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사드 배치하면 안보와 국방에 도움 될 것"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던 상황에서 국방부가 한 단계 더 구체화된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진보 성향 언론은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에 편입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고 보수 성향 언론에서는 한 장관의 발언을 간략하게 지면에 옮기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방부의 사드 한반도 배치 검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전문가의 말을 빌려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곧 미국 미사일 방어기지의 최전방이 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국-러시아와의 새로운 갈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군, 사드 배치 ‘옹호’… 미 MD 편입 논란..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북한과 일본, 납치 피해자 재조사 합의 북한과 일본이 북한 내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재조사를 합의했습니다. 북한이 자체적으로 북한 내 납치된 일본인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에 들어가면 일본은 자체적인 대북제재를 중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북한과 일본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합의라고 합니다. 북한은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북 경제압박으로부터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해, 일본은 정부의 국내 지지도 향상을 위해 합의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은 국제정세 변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북한이 납치 재조사를 받아들임에 따라 일본 자체 대북 경제 제재를 단계적으로 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납북 일본인 5명을 송환하면서 끝난 사안으로 못 박았던 문제를 김정은이 재조사하겠다고 한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