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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kbs녹취록 읽으니 k기자들 문제점이 보인다...(ft. 다른 기자들도 마찬....)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알라뷰' 방송 장면

 

kbs1 뉴스9의 김경록 pb 단독 인터뷰 보도 장면

 

 

클리앙에 올라온 '김경록-kbs 인터뷰 녹취록'을 읽어봤습니다.

일단 k가 본인들 녹취록이 맞다고 밝혔는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인 만큼 

'k녹취록이 맞다'는 전제 아래서 글을 씁니다.

 

일단 유시민 이사장과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과 비교했을 때 취지면에서 차이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 이사장과 인터뷰에서 더 개방된 태도로 속마음을 비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kbs 인터뷰 녹취록을 보고 확인할 수 있었던 k기자들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1. 검찰의 눈으로 사건을 보고 있다.

-검찰에서 질문했을 법한 내용들을 주로 묻더군요. 

정경심 교수가 투자에 직접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기초로 질문하고 있습니다.

김경록씨가 k와 인터뷰하면서 당황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2. 검찰의 눈으로 사건을 보는 게 잘못인지 모른다.

-오늘 미디어오늘 기사에서 전한 관련자들의 반응을 보더라도 알 수 있지만 

자신들의 기사 신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요소로 검찰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언론은 그 자체로 성역이라 생각한다.

-언론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주고 시민들은 그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자유언론이 중요한 이유는 권력자나 자본의 영향력을 받으면 정보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외의 수많은 요소로 인해 정보가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령 기자의 무지, 선입견, 확증편향 같은 것들이요. 또 기자들이 처한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겠죠. 

이 문제는 시민사회와 언론계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유시민 이사장과 김경록 pb 인터뷰 녹취록(전문)

그리고

kbs 법조팀과 김경록 pb 인터뷰 녹취록(전문)입니다.

 

유시민-김경록 인터뷰 녹취 20191003.hwp
0.13MB
kbs-김경록 인터뷰 녹취_0910.hwp
0.0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