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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새정치연합, 갈등이 혁신으로 이어질까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당직 인선과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공개 국면에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내년 총선과 관련된 것으로 계파 간 주도권 싸움 뿐 아니라 의원 개개인의 생사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민감한 반응들이 여과 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선 새정치연합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해 평가가 엇갈렸지만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에 대해선 계파갈등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공통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봐야 할 텐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새정치연합 혁신안의 성패는 실행・실천에 달려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혁신위도 실천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을지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새정치연합 비주류들은 다음 총선 과정에서 과감한 물갈이에 나서는 등 칼을 휘두를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혁신위가 혁신안의 중앙위원회 통과에 당대표직을 걸어야 한다며 실천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카드’를 고수한 것은 인사권을 통한 리더십 지키기로 해석했고 정책위의장 자리를 비주류에 배려하면서 갈등을 봉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혁신위가 실천에 방점을 찍으며 기존 혁신기구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사무총장 인사 과정에서 당내 투톱인 대표와 원내대표가 극한 갈등을 보여 후폭풍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 대표 측에서는 국회법 개정안 협상 과정에서 대표가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줬음에도 이번 인사과정에서 갈등이 돌출됐다며 이 원내대표에게 이전만큼 신뢰를 보낼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최재성 카드’가 당내 계파싸움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목적도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노계에서는 이번 일로 신당론, 분당론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새정치연합 혁신위의 혁신안은 새누리당의 2012년 공천 개혁안과 유사하다고 지적했고 혁신위 관계자도 수권을 위해서라면 과감하게 차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으로 새정치연합이 혼돈 상황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노계 의원들은 분당 가능성을 제기했고 최 의원을 비방하는 문자메시지가 돌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한 소식은 단신 처리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친노-비노’ 동거 체제가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만류에도 문 대표가 당직 인선을 강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총선 불출마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최 총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출마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혁신안을 내놓으며 물갈이를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하면서도 새로운 점이 없고 여당에 비해 수위도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