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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걷다

12월 6일 서울시민청


사진작가들

  지적장애인 사진전시회 일곱 번째 발걸음이 서울시민청 지하2층에서 조그맣게 열리고 있다. 한 사람당 6장씩 전시를 하고 있고 작가별 스탬프를 인쇄물에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작가가 작품을 직접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달 14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아동연극

  ‘날아간다, 무지개라는 아동연극이다. ‘질서정연한 아이들이라는 표현은 형용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키 큰 할머니 인형이 아이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심연향연이라는 성북문화재단의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여성성 그리고 성기 이야기

  ‘심연향연의 축하공연으로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축약판이 무대에 올랐다. 억압된 여성성에 관한 이야기로 배우 김광덕이 출연했다.


 

수제화 제작 시연회

  지하1층에선 수제화 제작 시연회가 열렸다. 성동제화협회 소속 장인들이 직접 구두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장인들의 사진과 도구, 제작 정보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시연 장인들은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무지개 1인 시위

  계단을 이용해 서울광장으로 나왔다. 시민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시민인권헌장 선포가 무산된 것에 대한 성소수자들의 반발이다. 시위는 릴레이로 계속됐다.


 

박원순 시장님 얘기 좀 합시다

  시민청 1층 로비에서 점거 농성 중이었던 성소수자들은 박 시장에 대한 서운함을 숨기지 못했다. 당혹감과 분노가 더 적확할까.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박 시장의 발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