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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걷다

"별이 되다"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 (서울도서관 3층)



별이 되다

서울시가 야외 분양소를 철거하고 실내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토요일 오후 서울 광장은 습한 공기로 무거운 느낌이 가득했다. 서울도서관 3층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는데 토요일 오후임에도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다.





추모의 벽

입구 옆에는 포스트잇으로 방문객들이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있었다. 취재를 하던 젊은 기자가 어린 소녀에게 무엇을 적고 있냐고 물으니 어린 소녀는 얼른 쓰던 것을 감추었다.



 


“220여 일 간의 기억

추모관 입구로 들어가면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기록들을 담은 사진들이 먼저 추모객을 맞이한다.



 


추모의 공간

추모 공간 안에서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조용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드문드문 추모객들이 노란 리본 앞에 서서 묵념을 하고 자리를 떴다.



 


노란 리본

추모 공간은 대형 노란 리본 조형물과 그동안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노란 리본으로 꾸며져 있었다. 한쪽 벽면엔 노란 종이배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