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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수색 중단 선언, 그리고 인양 논의





실종자 가족 전원이 수중 수색 중단을 받아들이는 결단을 했습니다. 선체 붕괴 우려 등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잠수사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언론의 관심은 세월호 인양 논의에 모아지고 있는데요, 인양 여부에 대해서는 언론사마다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수색 중단을 받아들였으니 인양을 통해 실종자들을 찾아달라는 호소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가 인양을 포기하고 추모공원을 조성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력한 인양방식을 소개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수색 중단을 수용했으며 선체 인양 여부와 방식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은 인양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동시에 정부가 인양에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잠수사들의 안전문제가 실종자 가족들일 결단을 내린 첫 번째 이유지만 잠수업체의 철수 압박, 정부의 무대책, 여론의 무관심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양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실종자 가족, 정부, 잠수팀이 잠수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색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잠수팀은 모든 정보를 공유하며 실종자 가족들과 신뢰를 쌓았고 잠수팀의 수색 중단 호소에 가족들이 결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이주영 장관이 인양이라는 단어를 한번 꺼냈는데 이는 인양에 소극적인 해수부의 분위기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수부가 내심 원하는 방안은 해상 추모공원을 만드는 것으로 이 장관이 인양 결정권을 재난대책본부로 넘긴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이주영 장관이 인양 여부와 방법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양을 위해서는 긴 시간,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며 현장의 상황도 좋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인양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