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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수도권 야권 단일화





  이번 7・30 재보선의 서울 동작을 지역에 출마했던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사퇴를 결정하면서 최대 승부처로 분류되고 있는 지역에서 여야 1대1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입니다. 기 후보가 사퇴 발표를 한 직후 정의당 천호선 후보와 이정미 후보가 각각 수원정과 수원병 지역 출마를 포기하면서 수도권에서 사실상 여야 1대1 대결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이것을 두고 진보 성향 언론에서는 단일화 효과에 대한 우려와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리더십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보수 성향 언론에서는 야권 정당들의 정치 담합,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리더십 실종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야권 단일화가 성사됐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고 시민들이 보기에 감동적인 단일화라 할 수도 없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동작을에서 노 전 의원에게 야권 단일후보를 양보한 기 전 부시장의 7・30 재보선 도전기를 기사화하기도 했습니다.

 

• 극적인 단일화, 효과는 미지수(13면)
     
• 한 달 만에 끝난 ‘박원순의 남자’ 기동민의 도전(13면)
    


<한겨레>
한겨레는 기 후보가 출마를 포기한 배경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 김근태 의원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수도권 후보 단일화로 여야 1:1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지만 당 대 당 연합이 아닌 지역별 후보 간 결단 형식으로 후보가 결정된 터라 파급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 격한 반감을 드러낸 새누리당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노회찬이 노크한 단일화, 기동민이 빗장 풀어(4면)
     
• 동작발 야권단일화…수도권 판세 흔들까(4면)
     
• 새누리 “물밑 거래하나” 야권단일화 비판(4면)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먼저 수도권 지역 야권 단일화로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단일화 적기를 놓쳐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제1야당이 논란이 많았던 전략공천을 했음에도 결국 이번 재보선 최대 승부처에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지도부에 대한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 야권 단일화 릴레이... 재보선 막판 요동(10면)
     
• 새정치 "승부처서 후보도 못냈다" 金ㆍ安 책임론 확산(10면)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이번 수도권 단일화를 두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의 ‘담합설’, ‘빅딜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작을 후보 담판 과정과 김한길 대표와 심상정 대표 간 만남에서 수원 지역의 연쇄적 단일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리고 야권 연대에 대한 새누리당의 비판을 전했고 이어진 기사에서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기 후보를 버렸고 정의당은 알박기 정치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약속한듯… 기동민(새정치 동작乙 후보) 사퇴 3시간뒤 정의당 2명(천호선 수원丁·이정미 수원丙 후보) 줄사퇴(A6면)
     
• 與 "패색 스스로 인정, 국민 우롱"… 나경원 "떴다방 정치에 동작 암울"(A6면)
     
• 꼼수 공천이어 꼼수 단일화… 이러고도 새정치인가(A6면)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기 후보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택하며 야권 연대를 위한 총대를 멨다고 보도했습니다. 야권 연대에 야권의 숨은 표까지 고려한다면 판세는 알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 동작을 나경원 vs 노회찬 … 하루 3곳 야권 단일화(10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지금까지 당 대 당 연대는 없다고 말해왔지만 결과적으로 ‘빅딜’한 모양새가 됐고 유일한 서울 지역에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단일화를 위해 사퇴한 후보들은 사전 투표 용지에 ‘사퇴’ 문구를 넣기 위해 24일 오후 6시 이전에 사퇴 신고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여당 의원들의 단일화 비판 성명을 전하면서 당 일각에서 위기감을 느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黨대黨 연대 없다더니… 후보사퇴로 ‘우회 야권연대’(A6면)
    

• 사전투표지에 ‘사퇴’ 표기마감 10분전… 천호선 긴급회견(A6면)
     
• 與 “대국민 사기극… 철수 4관왕”(A6면)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