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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높은 사전투표율 어떻게 보고있나





  지난주 금, 토 양일 간 이루어진 7・30 재보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7.9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재보선 사전투표율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결과이기 때문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원인과 의미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학습과 인물 중심 선거, 휴가철과 겹친 선거일 등을 높은 사전투표율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최종 투표율은 30%대 초반에서 중・후반까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에 청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남 순천・곡성의 경우 곡성이 순천보다 사전투표율에서 6.4% 앞섰다고 지적했습니다. 곡성 출신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정권 실세임을 어필했고 이것이 어느 정도 통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바라보는 여야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휴가철과 선거일이 겹쳐서 유권자들이 미리 투표를 한 것이며 지난 대선을 통해 투표율 신화는 깨졌다고 보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일단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고정표가 적은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면서 새누리당의 이정현 후보와 야권단일후보인 노회찬 후보의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사전투표율만으로 최종 판세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격전지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광주 광산을 등 특정 정당이나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곳은 투표율이 낮았고 특히 광산을의 경우 권은희 전략공천에 대한 여론이 반영된 됐다는 전문가의 말을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접전지역에서 야권 후보에 대해 견제하는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순천・곡성의 사전투표에서 이정현 후보가 우세한 것에 대해서 “새정치연합에 대한 호남민들의 경고”라는 새정치연합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동작을 야권단일화 이후 노회찬 후보가 나경원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단일화 이후) 동작을이 금속노조 등 좌파 집합소로 바뀌는 중”이라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순천・곡성 재보선에서 높은 투표율이 야권에 유리하다는 법칙이 깨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권은희 전 수사과장이 출마한 광산을의 사전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전략공천 논란과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야권 지지층의 관심이 떨어진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7, 8월에 치러진 재보선 결과로 미루어 볼 때 30%대 초반의 전체 투표율이 예상된다는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