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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계파 갈등 고조되는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민주연합이 계파갈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여론조사에 ‘지지후보 없음’이라는 항목을 넣되 최종합산에선 제외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아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의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생방송 텔레비전 후보 토론회에서는 문 의원과 박 의원의 입에서 ‘저질’이라는 단어가 나왔고, 전당대회 이후에 문제가 없겠냐는 사회자의 농담 섞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조간에 나타난 새정치연합의 내부 갈등 양상을 정리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새정치연합이 전당대회 선거룰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면서 이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주요 경선 때마다 룰 문제 갈등과 경선 불참 사태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준위의 해명에도 문 의원 쪽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박 의원 측의 세력 결집과 문 의원 측이 사소한 유불리에 매달린다는 이미지형성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자 칼럼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가 2010년 당시 한나라당의 ‘개싸움’ 전당대회를 떠올리게 한다며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전준위가 막판에 경선 룰을 변경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자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문 의원이 막바지에 룰 문제를 제기한 것이 박 의원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새정치연합 전준위가 여론조사 반영 방식을 문 의원이 원하는 쪽으로 적용하기로 했고 박 의원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초 원칙과 다른 유권해석을 내렸다는 지적입니다. 양측의 감정싸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당 내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전대 후보들이 2013년 전당대회의 룰을 존중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지만 하지만 지난해 확정된 시행세칙에서 변경된 내용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논란이 불거진 이후의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문 의원과 박 의원이 날 선 공방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동교동계가 박 의원 지지를 위해 결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박 의원과 동교동계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선거 시행 세칙에 모호한 내용이 동시에 담긴 것이 논쟁의 빌미가 됐고 결국 전준위는 문 의원 측 주장을 수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