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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샤를리 엡도는 어떤 언론인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 프랑스의 한 주간지의 본사에 무장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속보로 다뤄졌습니다. 이 언론사는 ‘샤를리 엡도’라는 주간지인데요, 여러 이슈에 대한 자극적인 풍자로 유명하고 2000년대 중반부터는 이슬람에 대한 풍자로 이슬람 문화권과 극심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테러를 당한 샤를리 엡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각의 기사에서 묘한 분위기 차이가 느껴집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샤를리 엡도가 종교 문제에 대해서 특히 부정적인 풍자를 하며 부적절하고 귀에 거슬리는 논조로 유명한 주간지라고 소개했습니다. 

     


<한겨레>
한 겨레는 미래의 프랑스에 이슬람 정권이 탄생한다는 가상의 상황을 그린 소설 <굴복>이 논란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설이 반이슬람적 성향을 띄기 때문에 극우주의자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샤를리 엡도가 이슬람교인을 자극하는 만평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프랑스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지만 샤를리 엡도가 이슬람을 풍자할 수 있는 자유가 지켜져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샤를리 엡도가 이슬람의 테러 위협에도 꾸준히 풍자를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샤를리 엡도를 외부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성역 없는 풍자’를 펼쳐온 언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도 이 잡지가 이슬람을 풍자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는 입장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