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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교착 정국 속 첫 회동의 의미





어제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회동을 가졌습니다. 20여분 간의 회동을 통해 두 사람은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과 양당 원내대표간 세월호특별법 협상 재개에 공감했다고 합니다. 이 짧은 만남에 대해서도 오늘 조간은 서로 다른 해석과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국회의장 직권으로 발표된 26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정세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문 위원장과 김 대표의 만남을 통해 대화 채널 복원과 국회 정상화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또한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재개할 명분도 마련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문 위원장과 김 대표가 덕담이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과거 인연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두 사람이 정치 복원을 공언함으로써 교착 정국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협상 재개를 거론한 것은 두 사람 사이에 원칙적인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기대를 모았던 첫 회동이 상견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원론적 선언을 내는 정도에서 마무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김 대표는 청와대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입장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첫 회동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 속에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양당 원내대표의 역할을 부각시키면서 협상에 다시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원내대표들의 협상 진행상황에 따라 두 사람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첫 회동을 통해 대화의 물꼬를 틀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들이 도출한 세월호특별법 2차합의안을 가운데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