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크로스체킹]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가능성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와 유가족간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위해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에서는 세월호특별법을 먼저 합의・제정한 이후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국회 공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털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당과 유가족의 3차 회동이 파행된 이후 정 의장의 중재를 통한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오늘 조간에서는 중재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에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의 분리 처리를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추석 이후에도 정국이 표류할 경우 야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팽목항으로… 국회로… 야, 원내외 ‘병행투쟁’ 강화(5면)

     

<한겨레>

한겨레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시도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누리당이 같은 당 출신인 국회의장의 중재에 노골적으로 반대 입장을 냈다는 건데요, 여당과 유가족 대표단이 전혀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정 의장이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양측의 양보를 주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국회의장 ‘세월호 중재’ 성사 여부 관심(4면)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새정치연합이 국회의장 중재를 통한 3자협의체 구성을 새누리당에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3자협의체 구성을 통해 새누리당의 양보와 유가족 설득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여당이 반대하고 있어 정의화 의장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추석 앞 편찮은 '세월호 숙제' … 여야 다시 마주 앉나(4면)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독자적인 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협상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새누리당이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을 유가족이나 야당과의 협상을 위한 기싸움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與 '국회의장 중재안' 거부(A7면)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실패를 잇따라 맛본 새정치연합 박영선 혁신위원장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변신' 원했던 박영선, 돌고 돌아 팽목항(14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세월호특별법 합의 가능성을 전망한 기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가능성을 다뤘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국회의장의 중재가 새누리당 주장 완화에 맞춰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이 압박하고 있어 중재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진 기사에서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 세월호법 추석前 합의 가물가물(A6면)

     

• 與-유족 이견에 3자협의 다시 꺼낸 野(A6면)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