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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고노담화 검증에 담긴 아베의 속내




  지난 20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괄적으로 인정한 고노담화의 검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우리정부와 모든 언론에서는 이것을 한일 양국 관계 악화와 과거사 문제 해결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고노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 표명과 이번 검증 결과 담화가 정치적 산물임이 드러났다는 주장은 서로 상충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베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문제와 함께 과거사 문제 해결에서도 주변국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동북아 정세는 한층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가 발표된 보수 언론에서 고노담화에 대한 재검토, 수정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검증 보고서 발표에 대해 위안부에 대한 강제성이 있었고 그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적으로 보편적인 역사인식과 인권문제에 대해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일본 보수 우익 일제히고노담화 흔들기’(10)
    

고노위안부에 대한 강제성 분명히 있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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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는 아베정부가 1993 담화 발표 전후 상황에 대한 교묘한 왜곡과 편집, 증거의 선별을 통해 양국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는 인식을 고노담화에 심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정부의 판단을 전했습니다.

 

• ‘고노담화발표 고노위안부 제도 강제적이었다재확인(6)
    

정부 검증보고서, 담화 상황 교묘한 왜곡판단(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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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국일보는 한일 양국 전문가들의 기고를 통해 담화 검증 보고서의 쟁점을 짚었습니다. 한편 일본 보수 언론들이 고노담화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베의 측근들은 담화 수정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와다 하루키 "담화의 의미 훼손시킬 없다"(6)
    

봉영식 "일본에는 되레 부담 "(6)
    

• "고노 담화는 독단수정해야" 보수 꼬투리 잡은 목청(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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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이번 검증 보고서 발표로 고노담화 폐기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문 보고서로 해외에 홍보하자는 의견과 보수 신문의 고노담화 폄하 주장이 나오고 있고 일본 고도담화 수정 요구가 많아질 경우 새로운 담화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검증팀 대부분의 인사들은 위안부 전문가가 아니며 조사과정도 신뢰할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고노담화가 발표될 당시 우리 정부 인사들은 담화 발표 협상이나 조율은 없었다는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고노 담화 폐기 움직임 본격화(A1,5)
     
• '위안부=賣春(매춘)' 주장 펴던 학자가 검증 주도했다(A5)
     
한승주 당시 외무 "文案 협상없었다위안부 본질 돌리려는 아베의 전략"(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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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는 고노담화 검증의 책임자로 아베 총리를 지목했습니다. 고노담화의 과정마다 아베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검증작업에 아베의 역사 선생님이 참여했는데 그는 과거부터 고노담화 수정을 주장하는 급진적 발언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보수 신문인 산케이 신문의 위안부 보도를 전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중에 일본의 강제성이 없었음을 증언한 여성도 있었다며 한국이 위안부 문제를 반일의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는 내용입니다.

 

위안부 할머니를 "일본 " 둔갑시킨 산케이(5)
    

고노담화 계승하겠다더니 '깎아내리기 검증' 아베 물밑 총감독(5)
     
아베 '역사 선생님' 담화 검증 핵심 위원 결론 정하고 시작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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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일본이 미국 행정부 소식통들에게 고노담화 검증 결과 보고서와 배경설명 등을 담은 서한을 배포했다며 이것은 고노담화를 흔들기 위해 일본이 국제 홍보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고노담화가 발표될 당시 결정적 기여를 학자와의 인터뷰를 싣고 그가 아베 정부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검증 보고서홍보戰 선수친 (A4)


• “담화내용 수정 어렵자 신뢰성 흠집내”(A4)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