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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뉴스 크로스체킹] 7・30 재보선 이후 세월호 참사 7・30 재보선 결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려가 현실로 드러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재보선 참패로 새정치연합은 당 개조를 앞두고 있고 집권 여당은 경제 활성화를 앞세우며 세월호 지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도 언론사마다 분산된 시선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경향신문은 수사권 없이는 진상규명이 어렵다는 과거 사례의 교훈이 있었다며 유가족들은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도록 명시한 특별법 처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부 여당 의원들의 막말이 태풍 속 비바람보다 유가족들을 더 힘들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국회·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노숙자라고? 우릴 태풍보다 더 할퀸 그들”(13면) 한겨레는 세월호 참사 이후 조간 1면에..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세월호 특별법을 바라보는 시선 세월호 특별법을 사이에 두고 여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종 적폐 청산과 세월호 참사의 명확한 원인규명 관련자 처벌을 약속했던 박 대통령의 눈물이 무색할 정도로 진전은 더딥니다. 더구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가족들에 대한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특별법 합의를 지연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보수 언론은 유가족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서 야당에 양보 없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누리당의 강경 행보는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농성 현장 취재를 불허한 KBS 소식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세..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세월호 유족, 실종자 가족들이 하는 말 세월호 사고는 아직 다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은 사고 현장에서 국회와 청와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금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언론들은 어떤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는지 기사를 모아봤습니다. 언론사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의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경향신문은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의 진실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 확산되는 침묵시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분노, 그래서 ‘침묵’한다(5면) 한겨레는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이 미안한 심경을 표했고 동시에 구조 차질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경이 피해자들의 유품인 휴대전화를 가족들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