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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사퇴

[뉴스 크로스테킹]선긋기 시작한 새누리당 어제 오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단어가 있었죠. 바로 ‘엠바고’입니다. 경향신문 온라인판의 지면이 비워진 것을 두고 엠바고를 걸었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또 다른 특종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증폭됐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번엔 제대로 밝혀지지 않을까’라는 기대의 표현이기도 하겠지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된 직후 새누리당은 그것의 신빙성을 의심했지만 지금은 태도를 바꿔 선긋기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오늘 조간에서 진보성향 언론은 여당의 움직임을 이 총리에 대한 사퇴 압박으로 읽었고 보수성향 언론은 여권 내부와 당청 간 이견이 발생했다고 읽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여당이 총리의 사퇴를 거론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권의 위기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총리직을 내려놓고..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정성근 임명 강행, 황우여 장관 지명 정성근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어제 청와대에서 김명수 후보자만 지명철회를 하고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요청한 것을 두고 이 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청와대가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의지를 보인 것을 두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와 여당 내부에서도 청와대의 임명 강행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자진사퇴로 방향을 잡은 것은 여론의 악화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도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이 내용과 더불어 황우여 의원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명에 대한 기사도 함께 담았습니다. 경향신문은 황 의원 지명은 청문회에 알레르기 반응이라며 청문회 통과를 위한 무난한 정치인을 소방수로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잇단 인사 참극, 문제는 어디에 오늘 조간에서는 어제 문 전 후보자의 낙마까지 계속되는 인사 참극에 대한 원인과 책임에 대한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문 후보자에 대한 비호, 언론이 주도한 여론재판,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김기춘 실장의 책임론 등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시선이 분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정부 이후 7명의 고위공직자가 검증 과정에서 사퇴했음을 지적하면서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 본인이 믿을 수 있는 인사만을 고집하다보니 인재풀이 좁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인사를 하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인사 시스템의 개편과 함께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번 문 전 후보자와 장관 내정자의 인선에 비선라인이 동원됐다는 의속..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선 명예회복 후 사퇴 원고를 작성하던 중 문 후보자가 사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원래 오늘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문 후보자 청문회 요구론을 여러 언론에서 어떻게 다루는지를 확인하려고 했는데요,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는 문 후보자의 명예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키워드는 ‘독립유공자’, ‘각계각층의 청문회 요청’, ‘KBS 보도 심의’입니다. 경향신문은 친박계에서 청문회를 다시 거론하고 있는 것에 청와대의 침묵을 강행의 신호로 읽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문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유공자로 추정된다는 보훈처의 발표에 대해서는 반론이 제기된 만큼 진위 논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문창극에게 소명 기회 줘야” 청문회 불지피는 여당..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재가 유보, 그리고 책임론 재부상 박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재가를 유보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이것을 문 후보자 불신임으로 읽고 있습니다. 사실상 문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는 것이지요. 문 후보자의 결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자 조간에서는 청와대가 재가를 연기한 배경과 문 후보자의 반응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 후보자의 낙마가 예상되며 인사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기춘 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김 실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 내에서는 김 실장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형세입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가 문 후보자를 불신임하기로 결정한 것에는 여당의 반대로 강행 동력을 상실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