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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뺄셈의 정치를 거부한다+(3) 계파라 쓰고 ‘개파’로 읽다 대다수 국민들은 국회의원이 얼마나 큰 자리인지 체감할 수 없다. 다만 드라마 같은 대중 작품에서 고위직 판검사들이나 재벌 상층부에 속한 이들이 권력의 핵심으로 이동하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하는 것을 보며 그 중요도를 가늠할 뿐이다. ‘국회의원의 최대 관심사는 자신의 재당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국회의원 본인들은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국민을 위한 중요성인지 자신을 위한 중요성인지는 다르겠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선거는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평가받는 절차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선택받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이번 6·13지방선거 결과를 총선 결과로 치환해보면 자유한국당이 50~60석 정도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실제로 총선 결과가 그러했다..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이종걸 신임 원내대표가 가져올 변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선택은 이종걸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조간의 기사들은 계파라는 프레임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불안’, ‘강경’, ‘견제’, ‘균형’과 같은 단어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 원내대표 취임에 대한 기대보다는 당내 세력 갈등에 초점이 맞춰진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당내 투톱의 불안한 동거, 강경한 대여 투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여당의 유승민 원내대표와 친한 친구라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 새정치 새 원내대표에 ‘비주류 4선’ 이종걸 “유승민과 친구… 대여 투쟁 선봉”(5면) 한겨레는 이 원내대표가 취임 첫 날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여야 합의가 깨진 것에 대한 여당에 책임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여야 관계의 경..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재보선 패배 원인 찾는 계파 갈등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29 재보선의 패배 후 정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순천・곡성 재보선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승리하면서 당의 기류가 요동치고 있는 모습니다. 오늘 조간에선 재보선 패배 직후 새정치연합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 언론들은 문 대표, 친노계 때리기에 나섰고, 진보 성향 언론들은 당의 구조적 취약성, 전략의 부재를 지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1야당의 계파 갈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야권 분열이 선거 필패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권자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단기적 선거 연대가 아닌 장기적 정책 연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당 일각에선 문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당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새정치민주연합 계파 밀당 4・29 재보선을 앞두고 제1야당 내 계파 갈등 양상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문재인 대표와 권노갑 고문의 회동 취소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의 번개 회동 이후 갈등이 소강상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조간을 보면 미봉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문 대표와 새정치연합에게 더 큰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경향신문은 일단 갈등 논란이 수그러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 고문의 회동 취소는 박지원 의원에 대한 배려의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 문재인 만난 박지원 “선당후사”… 선거 지원 나서나(5면) 한겨레는 보다 직접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문 대표의 정치역량 부족이 이번 ‘정치적 사고’의 원인이라는 주장입니다. 한편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문재인 대표 당선에서 무엇을 보나 문재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로 당선되었습니다. 문 대표는 취임 일성에서 당의 지지층 확대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경선에서 문 대표는 박지원 의원에 3.5%포인트 앞선 45.3%를 득표하며 신승했는데요, 경선 과정에서 노골적인 계파갈등이 표출되며 위태로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경선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 향후 전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경 향신문은 새정치연합 당원들이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대표의 당선으로 새정치연합은 호남 정당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선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지지층 확장의 여지가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동시에 문 대표도 두 번째 대권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문재인 대표 첫 일정 ‘이승만·박정희 묘소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계파 갈등 고조되는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민주연합이 계파갈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여론조사에 ‘지지후보 없음’이라는 항목을 넣되 최종합산에선 제외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아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의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생방송 텔레비전 후보 토론회에서는 문 의원과 박 의원의 입에서 ‘저질’이라는 단어가 나왔고, 전당대회 이후에 문제가 없겠냐는 사회자의 농담 섞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조간에 나타난 새정치연합의 내부 갈등 양상을 정리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새정치연합이 전당대회 선거룰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면서 이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새정치 전대 막판 경선룰 내홍… 박지원 “끝까지 갈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