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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 노건호씨의 추도사, 비판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모식에서 나온 아들 노건호씨의 추도문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노씨는 추도문에서 현장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해 지난 대선 국면에서의 NLL 대화록 공개, 국정원을 동원한 종북몰이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 간은 물론, 야권 내부에서도 공허한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추모식의 방문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상도론’과 추도문의 배후가 있다는 의혹 등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정계 입문에 대한 노씨의 입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범여권과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야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김 대표가 정치적으로 이득을 본 부분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기자 칼럼을 통해 전직 대통령들을 전면에 내세운 야당의 정치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칼럼은 노씨의 추도문이 부적절했지만 그가 ‘친노’가 아닌 노 전 대통령의 아들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추도문의 배후가 있다는 의혹과 상도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각각 여야에서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노씨의 추도문을 비판한 새정치연합 비노 의원들에게 친노 지지자들의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노씨는 정계 입문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교수와 인터뷰했습니다. 김 교수는 추도식이 정치화하는 것에 거부감을 표했고 노 전 대통령도 생전에 전직 대통령 이름을 내걸고 정치하는 것에 반대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박지원 의원은 추도문 내용이 상도에 어긋났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고, 노씨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노씨의 추도문이 낭독된 직후 양당 대표가 상기된 얼굴로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노씨의 독설과 비노 세력에 대한 친노 세력의 비토가 제1야당을 위태롭게 할 여지가 있지만 문 대표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이 전직 대통령의 이름만 붙들고 계파 싸움에 몰두하는 동안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의 참석이 사전 합의된 것인지를 놓고 여당과 노무현재단의 주장이 다르지만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