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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성완종 인터뷰 전문 공개 이후




<경향신문>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같은 날 JTBC <뉴스룸>에서 성 전 회장의 육성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전문이 공개된 이후 조간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박 대통령의 정치권에 대한 전방위 검찰 수사 예고, 그리고 성 전 회장에 대한 조명입니다. 몇몇 언론에서는 성 전 회장이 친박 의원 4인이 의리를 지켰다는 언급을 했다는 전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대대적인 ‘사정 광풍’을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여론 진정용으로 평가하면서 정권 핵심 인사가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한 유감 표명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초 성 전 회장이 자원외교 수사의 타깃이 된 배경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야당 대선후보로 만들려는 정치적 행보가 있다는 관측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박 대통령이 유감 표명 없이 부패 척결에만 집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시점을 언급한 것은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제2의 정주영 회장을 꿈꾸던 성 전 회장이 지역 인맥에 집중해야 했던 사연을 전했습니다. 한편 <경향신문>의 성 전 회장 인터뷰에서 언급된 이완구 총리 불법 선거자금 공여 주장을 보충하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성 전 회장이 구속을 앞두고 금품수수 폭로 대상을 선별하는 회의 과정 녹음파일을 검찰이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성완종 리스트’의 작성 배경이나 리스트에 등장하지 않은 다른 정치인들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권 인사들의 돌출 발언이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성 전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홍준표 지사에게 건넨 1억 원의 성격에 대해 <경향신문> 인터뷰와 다른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채널A>의 보도를 인용해 성 전 회장이 가족회의에서 밝혔다는 친박 ‘의리남 4인’을 소개했습니다. 성 전 회장의 과거 행적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성 전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경남기업 구명을 위해 금융기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속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역시 성 전 회장이 경남기업 워크아웃 개시 전후로 청와대와 새누리당, 금융계 인사들을 만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는데요, ‘비리 정치인의 구명 로비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한 청와대 참모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이 ‘정치개혁’은 ‘성완종 게이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도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검찰의 칼끝이 어디든 향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의원에게 500만 원의 정치 후원금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성 전 회장은 쪼개기 후원을 통해 고액후원자 공개를 피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성 전 회장이 가족회의에서 의리를 지킨 친박 의원 4명을 언급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