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길을 걷다

어느 중년 아저씨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온 음악

 

무거운 몸을  경의선 의자에 의지해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한참을 가던 중에 옆에 앉은 아저씨 이어폰에서 익숙한 비트와 멜로디가 어렴풋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아저씨의 스마트폰을 보니 역시 아이유의 사진이 있었다.

 

말끔하게 정장을 입은 중년의 남성과 잘 어울리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이유의 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노랠 듣고 계셨다.

 

'그 길을 걷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화문광장부터 숭례문까지  (0) 2013.12.21
일산역에서 그리고  (0) 2013.12.15
후곡마을 공원  (0) 2013.11.11
강화도에 새우 먹으러  (0) 2013.11.03
어떤 열매인지..?  (0) 201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