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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권보드래 선생님이 말하는 '낯선 친구들' 권보드래 선생님을 다시 만난 건 한겨레의 칼럼에서였다. 프란츠 파농의 을 소개하며 시작된 글은 중동 지역의 혼란상을 바라보는 눈빛을 담고 있다. 글을 읽으며 그들에게 '죽음'이라는 의미가 우리가 생각하는 '죽음'과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분명히 종교적 믿음 이상의 요소가 깊이 박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얼마 전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사를 봤다. 그러다 소설로 쓰면 좋을 것 같은 스토리 라인 하나가 머리에 떠올랐다. 주인공이 사는 나라에 일정한 주기로 미사일이 날아오는데 누가 쏘는지 어디에서 쏘는지 오늘은 어디에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이 일정 기간 지속되면 불안은 그 사회 분위기의 밑바탕이 된다. 익숙하지 않을 것 같은 불안의 익숙해짐, 외줄 위에서의 .. 더보기
‘다시 등장한 복면금지법’ 어떻게 보나 경향신문 : [사설]주권자의 목소리를 IS 테러 취급하는 자 누구인가 중앙일보 : [사설] ‘복면금지법’ 둘러싼 논란을 최소화하려면 #복면금지법 #새누리당 #김무성 #민중총궐기 #IS #복면 #테러 더보기
‘테러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자세’ 어떻게 보나 경향신문 : [사설]난민 수용 거부는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다 한겨레 : [사설] ‘소수자 통합’ 중요성 일깨운 파리 테러 한국일보 : [사설] 테러 컨트롤타워 청와대 안보실이 맡는 게 적절 조선일보 : [사설] 우리 눈앞에 닥친 테러 위협, 국가적 대응 서둘러야 중앙일보 : [사설] 테러와 가뭄에 대비한 예산, 적극 편성해야 동아일보 : [사설]IS 추종자 활개 치는데도 테러방지법 뭉갤 참인가 #테러 #난민 #무슬림 #IS #인도주의 #사회적 소수자 #테러방지법 #국정원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샤를리 에브도의 최신호와 반이슬람주의 프랑스의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정상적으로 최신호를 발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신호 표지에는 역시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만평에는 “모든 게 용서됐다”라는 제목과 함께 무함마드가 ‘나는 샤를리다’라는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을 다룬 기사와 함께 프랑스 테러 이후 반이슬람주의를 중심으로 서구 사회의 인종・종교 갈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다룬 기사를 모았습니다. 오늘은 진보 성향 언론과 보수 성향 언론의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테러 경계를 명분으로 정부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서구 여러 나라 보수 정당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9.11 사태 이후의 비극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슬람 사회에 강력한 검열과..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샤를리 엡도는 어떤 언론인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 프랑스의 한 주간지의 본사에 무장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속보로 다뤄졌습니다. 이 언론사는 ‘샤를리 엡도’라는 주간지인데요, 여러 이슈에 대한 자극적인 풍자로 유명하고 2000년대 중반부터는 이슬람에 대한 풍자로 이슬람 문화권과 극심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테러를 당한 샤를리 엡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각의 기사에서 묘한 분위기 차이가 느껴집니다. 경향신문은 샤를리 엡도가 종교 문제에 대해서 특히 부정적인 풍자를 하며 부적절하고 귀에 거슬리는 논조로 유명한 주간지라고 소개했습니다. • 총기 난사 테러 당한 주간지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과 ‘악연’ 풍자 전문지(2면) 한 겨레는 미래의 프랑스에 이슬람 정권이 탄생한다는 가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