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병언

[뉴스 크로스체킹]부담스러운 정부의 배상안 정부가 세월호 참사의 배상 및 보상안을 내놓았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정부안을 설명하는 기사와 함께 유족들의 입장, 과거 사례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기사들을 쭉 보다보면 부담감이 공통적 느껴집니다. 여론의 시선이 배상 문제에 쏠리면 진상조사 길이 막힐 것이라는 부담감, 전례 없이 천문학적인 금액이 배상에 투입될 것이라는 부담감이 그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부담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정부의 배상 계획에는 세월호 참사를 단순 교통사고로 보는 인식이 담겨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세금으로 지원되는 보상액이 없음에도 금액을 부풀려 발표하려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이런 보도가 나올 때마다 고통을 받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7・30 재보선 이후 세월호 참사 7・30 재보선 결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려가 현실로 드러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재보선 참패로 새정치연합은 당 개조를 앞두고 있고 집권 여당은 경제 활성화를 앞세우며 세월호 지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도 언론사마다 분산된 시선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경향신문은 수사권 없이는 진상규명이 어렵다는 과거 사례의 교훈이 있었다며 유가족들은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도록 명시한 특별법 처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부 여당 의원들의 막말이 태풍 속 비바람보다 유가족들을 더 힘들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국회·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노숙자라고? 우릴 태풍보다 더 할퀸 그들”(13면) 한겨레는 세월호 참사 이후 조간 1면에..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세월호 참사 100일의 1면 톱기사 오늘로 세월호 참사는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과정을 목도한 우리 사회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변화도 느낄 수 없습니다. 10명의 실종자가 아직 바다 속에 있고 각종 입법 활동은 여야의 갈등으로 정지됐으며 유가족들은 단식농성 중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세월호 참사는 진행형이라는 판단도 가능할 것입니다. 슬픈 기념일을 맞아 조간에서도 세월호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접근하는 방식은 판이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참사일로부터 100일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세월호에 대한 우리의 기억이 조금씩 흐려지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묻고 있습니다. • 세월호 100일, 달라진 게 없다(1면) 한겨레는 현재 팽목항의 모습을 담은 르포 기사를 1면..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유병언 사망 이후의 전망 오늘은 유병언 회장의 사망 이후 6개 언론사에서는 어떤 전망을 내놓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수사과정에서 검경이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사실은 6개 언론사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를 드러낸 수사과정에 대해 어디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해 여야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것처럼 언론사마다 비판의 화살은 서로 다른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에 대한 범위설정에서도 조금씩 다른 야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검찰이 유병언 일가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지만 지금까지 유 전 회장에게 역량을 집중한 탓에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또한 검경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야권에서는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