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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뉴스 크로스체킹] ‘한 방’도 없고 ‘증거’도 없다 메르스 사태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조용히 흘러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조간의 분위기와 평가도 대체로 그렇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전임 총리가 고전했던 사례에서 교훈을 얻은 걸까요. 황 후보자는 일체의 적극적 대응을 피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결정적인 한 방이 없어도, 여당의 노골적인 비호가 이어져도, 황 후보자의 증거 제출 거부와 모호한 답변이 계속 되도 국회 시계는 잘만 가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청문회 첫 날 황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제출이 문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황 후보자는 본인과 의뢰인의 프라이버시 등의 이유를 거론하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던 황 후보자가 정작 .. 더보기
MC몽이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조건 MC몽의 잘못은 명확하다. 우선 편법입영연기에 대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됐다. 병역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치과 치료과정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겨레 : MC몽은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욕을 먹을까요?) 병역 회피 논란이 일었을 때 확실히 털지 못했던 의혹을 그대로 안고 돌아온 그의 새 앨범의 타이틀은 “Miss me or Dis me”였다. 그의 호기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디스(Dis)를 선택했다. 하지만 MC몽에 대한 대중의 집중 포화는 조금 불편하다. 과거 마약이나 도박, 음주운전을 했던 연예인들의 복귀 때보다 그 비난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일종의 괘씸죄에 걸린 모습이다. 그런데 ‘만약 그가 스스로 정한 자숙 기간 동안 병역 의무를 마쳤다면 대중의 반응은 지금과 달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