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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뉴스 크로스체킹] 잇단 인사 참극, 문제는 어디에 오늘 조간에서는 어제 문 전 후보자의 낙마까지 계속되는 인사 참극에 대한 원인과 책임에 대한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문 후보자에 대한 비호, 언론이 주도한 여론재판,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김기춘 실장의 책임론 등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시선이 분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정부 이후 7명의 고위공직자가 검증 과정에서 사퇴했음을 지적하면서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 본인이 믿을 수 있는 인사만을 고집하다보니 인재풀이 좁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인사를 하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인사 시스템의 개편과 함께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번 문 전 후보자와 장관 내정자의 인선에 비선라인이 동원됐다는 의속..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선 명예회복 후 사퇴 원고를 작성하던 중 문 후보자가 사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원래 오늘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문 후보자 청문회 요구론을 여러 언론에서 어떻게 다루는지를 확인하려고 했는데요,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는 문 후보자의 명예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키워드는 ‘독립유공자’, ‘각계각층의 청문회 요청’, ‘KBS 보도 심의’입니다. 경향신문은 친박계에서 청문회를 다시 거론하고 있는 것에 청와대의 침묵을 강행의 신호로 읽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문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유공자로 추정된다는 보훈처의 발표에 대해서는 반론이 제기된 만큼 진위 논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문창극에게 소명 기회 줘야” 청문회 불지피는 여당..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재가 유보, 그리고 책임론 재부상 박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재가를 유보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이것을 문 후보자 불신임으로 읽고 있습니다. 사실상 문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는 것이지요. 문 후보자의 결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자 조간에서는 청와대가 재가를 연기한 배경과 문 후보자의 반응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 후보자의 낙마가 예상되며 인사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기춘 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김 실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 내에서는 김 실장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형세입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가 문 후보자를 불신임하기로 결정한 것에는 여당의 반대로 강행 동력을 상실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여권 내 확산되는 문창극 불가론 그동안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에 한해서만 문창극 후보자 임명 강행을 반대하는 기류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어제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이 사실상 문 후보자의 사퇴를 종용함으로써 여당 내 문창극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당이 7․14 전당대회, 7․30 재보선을 의식하고 시민 여론을 따라가고 있다는 분석이 중론입니다. 청와대도 이런 흐름 속에서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을 미루며 판단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자 조간에서는 여당 내 문 후보 반대 기류를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청와대의 입장에 대한 보도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중아아시아 순방 중에 문 후보자 불가론이 여권에 확산된 것에 청와대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창극 후보자를 비호했던..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문창극 청문회를 보는 여야의 자세 청와대는 이미 한차례 안대희 후보자의 낙마로 인사시스템의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문창극 후보자를 지명하기까지 청문회를 통과할만한 도덕성을 갖춘 인사를 찾느라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안대희 후보자 지명 당시보다 더 심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정개조를 내세우던 청와대로서는 뜻밖의 변수를 만난 셈인데요. 인사청문회가 강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는 시민들의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정세를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경향일보는 문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박근혜 정권의 역사관 문제라는 새정치연합의 비판을 전했습니다. 이어 여당 내에도 문 후보자를 반대하는 기류가 있지만 지도부는 청와대의 뜻을 관철시키려 한다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관계 불균형 상태를 지적했습니다. • 안철수 “일 극..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문창극 후보자 사과의 의미 세월호 참사 이후 흔히 공인으로 불리는 인사들의 사과를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원, 목사, 장관, 교수 등 시민들의 보편적 상식에 반하는 발언들이 공개되면 문제의 당사들이 사과하고 해명하는 형식이었죠. 사회지도층의 인식이 시민들의 인식과 얼마나 거리가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단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 총리 후보자의 경우 과거의 글과 발언이 문제가 되었고 결국 사과와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문 후보자의 사과는 사태의 해결이 아닌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의 임명 강행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문 후보자가 밝힌 사과와 해명의 배경과 관련단체, 학계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한편 여당 지도부가 임명을 강행하더라도 국회 본회의 표결이 비밀투표로 이루어지는 만큼 여당 일부 의원이 당론과 다..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충청 출신 보수성향 전직 언론인 어제(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청문회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낙마하는 것을 본 청와대는 후보 검증에 더욱 열을 올리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오늘자 신문에서는 문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졌습니다. 지난주 박 대통령은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총리 인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소신대로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기준에 담긴 모호성이 점차 사라지고 그 구체성이 드러나고 있는 과정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은 국정 운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문 후보에 대한 여야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과 부합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