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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평범한 무책임 보수 일간지에서 유난히 호감을 보였던 영화가 2편 있다. 하나는 1400만 관객을 동원한 이고 다른 하나는 개봉 10일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400만 관객수를 눈 앞에 둔 이다. 은 한국전쟁에서부터 우리나라 현대사를 훑고 있고, 은 2002년 북한군과 우리군의 해상 교전을 그리고 있다. 많은 관객수와 높은 관객 평점에 비해 전문가들의 평가가 박한 것을 보면 두 영화의 미학적 완성도 외에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 요소가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북한이 두 영화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것 말고도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감독의 태도다. 의 윤제균 감독과 의 김학순 감독은 JTBC 에 시간차를 두고 출연해 비슷한 모습을 연출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두 감독이 보인 태도는 작품에 대한 무책임이다. 먼저 ‘영..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박 대통령 <국제시장> 관람 박근혜 대통령이 ‘티타임’, ‘영화 관람’ 등 공개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28일)는 박 대통령이 영화 을 관람했는데요, 이 자리에는 해당 영화의 감독, 출연진 등 영화계 관계자들과 파독 광부・간호사와 그 가족, 이산가족, 세대별 일반 시민 180여 명이 함께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민심 이반을 의식한 정치적 소통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제균 감독은 의도적으로 정치적 시각을 제거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꼭 감독의 의도대로만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 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어려운 시기마다 찾는 장소가 전통시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권에서는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을 정치적 제스처를 이상의 ‘힐링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영화 관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