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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새경제’ 주창한 문재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신보수’론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새경제’론이 등장했습니다. 당 전체의 입장은 아닐지라도 양당이 모두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인데요, 여기엔 나름의 고충이 반영된 것이겠지요. 그런데 전날 유 원내대표의 연설에 비해 문 대표의 연설이 갖는 파급력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유 원내대표의 연설이 친박계와 전선을 이루며 아직까지 주목받고 있는 반면 문 대표의 연설은 담담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악플보다 슬픈 무플’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문 대표가 ‘유능한 경제정당’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동교동계와 구 민주계, 당내 대권주자들을 의식한 제스처도 연설에 담겼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문 대표가 연설에서 경제에 집중했지만 정치 현안이나 사회 분야에 대한 언급은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당내에서는 문 대표의 연설에 대해 평가가 엇갈렸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유 원내대표의 연설과 비교를 했습니다. 부자 증세 문제나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서 지향점이 비슷했지만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나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서는 입장이 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노무현 정부를 치켜세우는 연설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여당에서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 원내대표와 문 대표의 법인세 인상 발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경제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나 세월호 인양 문제 등의 이슈는 간단히 다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이름을 자주 언급한 것에 대해선 갈등 논란 종식을 위한 퍼포먼스라고 평가했고 박지원 의원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철저히 경제에 집중하라’는 문 대표의 뜻이 반영된 연설로 여권의 전통적 이슈를 공략해 수권능력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여야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