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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ross Checking

[뉴스 크로스체킹]제1야당 심판론의 선거용 분석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이 관악을 재보선에 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조간에서 정 전 의원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야권에 유리했던 구도가 깨졌다는 분석이나 ‘떴다방 정치인’, ‘철새 정치인’ 같은 이미지 부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야당이 야당을 심판하겠다는 이례적인 선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내년 20대 총선이 ‘여당 대 대수 야당’으로 치러질 때의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예고의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정 전 의원 행보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관악을 선거 결과가 새정치연합과 국민모임 모두에게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민모임에게 패배는 동력 상실을 의미하고 새정치연합에게 패배는 문재인 체제의 위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선거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비노・호남에 어필할 수 있는 박지원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야권의 분열이 결국 여당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우선 지역 유권자들 대부분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보다 유리해진 구도에 표정관리를 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라고 양당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야권에 내전이 벌어져서 새정치연합 내부에선 전패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야권 후보들의 약점을 부각했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출마 명분이 부족하고 정태호 후보는 인지도가 약하다고 지적과 함께 정 전 의원의 정치사를 짚기도 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지역 여론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라면서 ‘정동영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정 전 의원이 기존의 입장에서 선회하면서 네 번째로 지역구를 바꾸게 됐다고 지적했는데요, 관악을 형세를 가늠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여야가 비판을 쏟아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관악을이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의미하는 최대 승부처가 됐다고 의미 부여를 하면서 결과에 따라 정 전 의원의 정치인생이 끝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 전 의원과 친노 진영의 악연이 전쟁선포로 이어졌다는 야권의 분석과 함께 최악의 구도 형성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새정치연합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출처 : 시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