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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뉴스 크로스체킹]금기의 포용을 고민하는 바티칸 지금 바티칸에서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노드는 임시 총회 격으로 ‘가정사목과 복음화’라는 주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시노드에서 공개한 중간보고서에는 동거, 이혼, 동성애 등 그동안 가톨릭이 금기시했던 문제에 대해서도 포용해야 한다는 시각이 담겨 있어 파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보적 입장을 계속해서 표명해왔기 때문에 바티칸의 이런 논의는 예견됐던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는 19일 공개되는 최종보고서에 어떤 수준의 표현이 담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내년 시노드까지 가톨릭이 엄격히 금지해 온 것들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중간 문서에서는 가톨릭의 교리를 버리지 않으면서 동거, 이..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세월호 유족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 지난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정 중에 기회가 될 때마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교황의 행보는 진영마다 다르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에 대해 사태 해결을 위한 무언의 메시지라는 견해와 종교인의 치유라는 견해가 맞부딪히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세월호 행보를 보인 교황의 모습을 통해 유족들이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종 유언비어로 세월호 참사가 잊혀지고 있었는데 교황의 관심으로 국민적 재논의의 씨앗이 심겼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교황에게 세례를 받은 이호진씨는 페이스북에 전 세계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기억해주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는 글을 게시했다고 전했습니다. • 차 세워 직접 위로해 준 교황… 유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