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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이해력, 정보력이 부족해서 <조선일보> 기자들이 이러는 건 아닐 테지 성주 고립 시도가 한창이다. 지난 15일 황교안 총리가 성주를 방문했을 때 성주군민들에게 가로막혀 발이 묶인 일이 있었다. 당시 많은 언론은 황 총리의 유고상황이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식의 보도를 쏟아냈다. 대통령 부재시에는 총리가 대통령 대행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당시 경찰총장은 감금이 아니라고 국회에 밝혔고 현장에서도 총리와 군민 대표들이 의견을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보도를 보면 종북세력이 성주에 이미 침투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15일 시위 현장에서 나온 발언을 문제 삼았다.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북핵의 의미를 오도했다는 것이었다. 특히 표현에 집중했다. 당시 한 발언자는 “북핵은요, 저희하고 남쪽하고 싸우기 위한 핵무기가 아닙니다.”..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반쪽 총리론’ 대 ‘여야청 셈법’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어렵게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의 통과로 한숨 돌리게 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 절차를 지키면서도 내부 결집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임명동의안 표결 결과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이 총리가 내세웠던 ‘책임총리제’는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범여권에서 인준안에 반대 또는 기권표를 던진 의원수가 9+알파(α)라는 점을 들어 총리가 다시 한번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공직 40년 꿈’ 이룬 이완구, 상처뿐인 영광(3면) • 여당 일부도 등진 ‘반쪽 총리’… 파국 피했지만 정국 ‘험난’(4면) 한겨레는 이 총리가 내각을 이끌 추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충청 출신 보수성향 전직 언론인 어제(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청문회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낙마하는 것을 본 청와대는 후보 검증에 더욱 열을 올리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오늘자 신문에서는 문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졌습니다. 지난주 박 대통령은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총리 인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소신대로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기준에 담긴 모호성이 점차 사라지고 그 구체성이 드러나고 있는 과정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은 국정 운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문 후보에 대한 여야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과 부합하지..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 총리의 사퇴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어제(27일) 정홍원 총리가 사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오늘 언론사들의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하나는 사퇴를 무책임한 사퇴, 청와대의 책임 회피를 위한 선택으로 규정하는 시각이고, 다른 하나는 총리의 사퇴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어제 오늘 포털 검색어 순위에 ‘청와대’가 상위권에 오른 것은 총리의 사퇴와 무관해보이지 않습니다. 경향신문은 정 총리의 사퇴에 대해 계속된 대리사과에 이은 대리책임을 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청와대가 또다시 책임회피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총리의 사퇴 소식을 듣고 총리와 청와대의 무책임함에 분노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총리 ‘예고 경질’… 책임 돌리려는 대통령(1면) • “총리, 선장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