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썸네일형 리스트형 kbs 시사직격 팀의 착각?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사직격 팀의 가장 큰 잘못은 토론의 패널들이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착각이었습니다. 단순히 산케이, 조선일보 기자가 출연했다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양국을 대표해서 산케이, 아사히, 조선일보, 한겨레 특파원출신 기자들이 출연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현재 양국의 경제-안보 갈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입장, 지면의 입장 혹은 자국 정부 입장을 이야기했고 적극적으로 논박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kbs가 제3국의 방송국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korea'라는 상징을 방송사 이름에 달고 있으면서 한일의 첨예한 갈등을 중립적으로 드러내는 게 실질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먼저 고민했어야 합니다. 이것은 kbs 시사직격이 일방적으로 한국 정부 편을 들어야 했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