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무원

[뉴스 크로스체킹] 사고와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온 불신, 소통 장애 이번 사고 수습과정에서 정부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대화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있음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왜 목포해경은 신고전화를 한 학생에게 계속 위도와 경도를 물어야 했을까요. 왜 대부분의 선박들은 공용인 ‘16번 채널’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커질 대로 커진 불신은 실종자 가족들로 하여금 해수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수색 지휘를 하도록 요청하는 상황을 낳았습니다. 경향신문은 실종자 가족들의 연좌 농성 소식을 통해 현장에 불신이 팽배해 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시민편집인의 글에서 기본을 버린 언론과 박 대통령의 태도, 책임을 지적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 • “박근혜 대통령 오라 해라” 실종자 가족들 밤새 연좌 농성(1,3면) • [이봉수 시민편집인 시각]총체적 국가 재난, 대통령 .. 더보기
박 대통령, 문책성 개각 시작하나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눈치만 보고 행동하지 않는 공문원들을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주 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했던 말은 진심이었고 그 말을 이제 실천에 옮기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관료들의 무능, 무책임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침몰 사고에 어느 선까지 책임이 있는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은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을 문제 삼았지만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사과는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번 송영철 국장의 사표 수리에 대해서는 ‘퇴출 1호’ 본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 박 대통령 “지위 고하 막론 책임 묻겠다”(1면) • 박 대통령, 원고지 28장 ‘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