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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SBS ‘끝까지 판다’ 확증편향의 본질 SBS 8뉴스 ‘끝까지판다’ 팀 보도에 대해 ‘체크포인트’ 도출하는 글을 두 편 썼습니다. 오늘도 하나 쓸까 하다가 그럴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글을 쓸 때까지는 SBS가 손혜원 의원이 차명으로 부동산 투기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1%의 가능성이라도 보고 탐사보도를 했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보도 내용이 이상한 것은 처음부터 손 의원이 부정한 행위를 했을 것이라는 확증편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끝까지판다’ 팀의 확증편향은 손 의원 사안에 대한 것이 아니라 본인들은 틀리지 않는다는 나르시시즘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SBS 메인뉴스가 물먹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인 것이죠. 애초 ‘끝까지판다’ 팀의 문제의식은 손 의원이 투기를 위해 다른 사람의 명의를 이용했고 .. 더보기
[첵포]‘손혜원 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 끝까지 팠냐?-(2) SBS 8뉴스 ‘끝까지 판다’ 팀이 손혜원 의원 차명 부동산 매입 의혹에 대한 후속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실한 의혹제기’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상파 방송 메인 뉴스 보도의 체면을 지켜야 한다는 절실함도 엿보입니다. 1) 확증편향 그리고 확증편향 첫 번째 글에서 언급했던 대로 해당 보도는 손 의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했는지, 문화재청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그리고 투기를 위해 부동산을 차명 매입을 한 것인지에 집중했습니다. 사안의 핵심이죠. 먼저 차명 매입 의혹을 뒷받침하기 위해 손 의원의 남동생과 20대인 남동생의 아들을 등장시킵니다. 남동생과 남자 조카는 목포의 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처럼 묘사합니다. 손 의원 남동생의 주장에 따르자면 아내가 손 의원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