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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탈뺄셈정치(16)] ‘구좌파론’ 설파하는 거짓 선지자 “좋은 말씀 전해드리려고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있다. 그는 달의 신이 거하고 있는 ‘청색 성전’을 몸에 두르고 있다. 그는 ‘노란 바람개비의 신’과 ‘달의 신’의 말씀이 담긴 ‘성서’를 늘 드러내며 자신이 적자임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신들을 위한 ‘성스러운 전쟁’이 필요하다고 늘 강조한다. 그리하여 그는 온화한 표정을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스스로의 언어를 일본 회칼인양 휘두르고 다닌다. 그는 스스로를 언론인이라 칭한다. 그의 존재가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실태가 세상에 알려진 이후다. 그는 SNS를 통해 대중에게 설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당시 정부여당 실세들과 기타 보수세력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주된 내용이었다. 특히 대중들은 그의 직설적.. 더보기
[탈뺄셈정치(11)] 촛불혁명 1주년 추억 지난해 서울 지역 촛불혁명 1주년 행사는 둘로 나뉘어 진행됐다. 당시 두 군데 행사를 모두 방문했다. 영 어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하나로 합쳐 부정한 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했던 시민들의 정서와 한참 동떨어진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광화문 한 곳으로 통일하자는 사람들은 불순하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렇다고 여의도로 가는 게 맞다는 주장이 힘을 얻은 것도 아니었다. 광화문은 광화문대로 여의도는 여의도대로 위축됐다. 여의도에서 모여야 한다는 주장의 요지는 ‘지금은 청와대가 아니라 국회가 문제인 만큼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에서 모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주장은 광화문집회 주최측에서 청와대 주변 행진을 (재현이 아닌)재연하겠다는 계획이 공개된 이후 터져 나왔다. 한마디로 ‘청와대로 행진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