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스 크로스체킹] 밀양 송전탑 농성장 강제 철거 어제(11일) 정부는 아침 주민들과 시민활동가, 종교계 관계자들이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였던 현장을 철거, 해산시켰습니다. 예고된 행정대집행이었지만 거주하던 노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공권력 행사라는 점에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소통 방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농성장 철거를 방어하기 위해 시민과 연대활동가 등이 저항했지만 압도적인 공권력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농성장에서 철거를 막던 대부분이 노인, 여성 등 약자들이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사설에서는 밀양송전탑 반대 농성 현장을 우리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갈등의 현장인데 이번 사태를 보면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가려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