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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판다

[첵포]‘손혜원 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 끝까지 팠냐?-(2) SBS 8뉴스 ‘끝까지 판다’ 팀이 손혜원 의원 차명 부동산 매입 의혹에 대한 후속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실한 의혹제기’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상파 방송 메인 뉴스 보도의 체면을 지켜야 한다는 절실함도 엿보입니다. 1) 확증편향 그리고 확증편향 첫 번째 글에서 언급했던 대로 해당 보도는 손 의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했는지, 문화재청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그리고 투기를 위해 부동산을 차명 매입을 한 것인지에 집중했습니다. 사안의 핵심이죠. 먼저 차명 매입 의혹을 뒷받침하기 위해 손 의원의 남동생과 20대인 남동생의 아들을 등장시킵니다. 남동생과 남자 조카는 목포의 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처럼 묘사합니다. 손 의원 남동생의 주장에 따르자면 아내가 손 의원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 더보기
[첵포]‘손혜원 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 끝까지 팠냐? SBS 8뉴스 ‘끝까지 판다’팀이 손혜원 의원 친인척과 지인의 부동산 매입 건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의 핵심은 ‘손 의원이 목포 건축물이 문화재로 지정될 것을 미리 알았거나, 일정한 압력을 행사해서 지정되게 함으로써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것이었죠. 아마 SBS는 추가적인 보도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 내용 중에 "저희가 제보가 들어온 게 있어서 그런데요"라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다른 근거가 있지 않다면 아주 이상한 보도입니다. SBS가 추가 보도를 하게 되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겠죠. 그래도 오늘 SBS 8뉴스 '끝까지 판다'에서 보도한 네 꼭지에서 몇 가지 체크포인트를 도출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내부 정보 먼저 알았다’ vs ‘영향력 행사했다’ SBS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