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동향’ 문건이 공개되고 모든 언론의 관심은 청와대를 둘러싼 파워게임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뿐 아니라 새누리당의 곤혹스러움도 조간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새누리당이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친박계 의원과 비박계 의원의 발언 사이에 온도차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이어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부결된 현장에서도 당내 갈등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 ‘정윤회 파문’ 청와대 향해 새누리 계파별 분열 조짐… 지도부 침묵·친박 감싸기·비박 쓴소리(5면)
• 상속세법 부결 ‘반란’… 여당 전·현 지도부 ‘충돌’(6면)
<한겨레>
한겨레는 여당 일각에서 비서실 개편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문고리 권력 3인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극도로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청와대 비서실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기사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 법안 처리를 앞두었던 새누리당이 뜻밖의 논란으로 정국 주도권을 새정치연합에 내줄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권력암투 블랙홀 앞에… 與는 반전 고심, 野는 공세 고삐(5면)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여당 내부에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사들의 퇴진과 비서실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의 부결은 여당 의원들의 이탈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기명 투표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여당 내에서도 '문고리 권력 3인방 퇴진론' 솔솔(A4면)
• 與 반란표에… 朴대통령 '손톱밑 가시뽑기法' 부결(A5면)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새해 예산안 처리 직후 새누리당 의원들 간 뒤풀이 회동에서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부총리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가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3대 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연내 통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청와대 비선개입 의혹과 야당의 ‘사자방’ 국정조사 요구로 난항을 예상했습니다.
• 김무성·최경환 예산안 통과 후 '소맥' 뒤풀이(8면)
• 이젠 입법전쟁 … 여당 "공무원연금 개혁 빨리" 야당 "사자방 국정조사부터"(8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야당의 ‘사자방’ 국정조사 요구 등 여야가 처리해야 할 현안이 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예산안 처리 직후 열린 당내 의원 간 회동에서 미묘한 경쟁관계인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부총리가 화합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 공무원연금 vs 4자방… 예산보다 힘든 싸움(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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