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누리당

유시민 작가를 위한 변호 4월 15일 저녁, KBS 개표방송에 출연한 그의 낯빛은 평소와 달랐다. 그는 “그 말을 안 했다면 200석도 될 뻔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의 면면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에 더해 그의 말과 행동에는 부담과 두려움이 서려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과거 기득권이 그를 다시 정치 중심으로 빨아들이는 것과 같은 공포. 유 작가는 시사평론가의 태도를 유지했다. 180석 발언을 했을 때에도 그가 나름대로 계산한 수치에 스스로의 희망을 조금 얹었을 뿐이었다. 유 작가는 정치인도, 정당인도 아니었고 그저 평론했을 따름이다. 유 작가의 발언이 나온 직후 화들짝 놀란 것이 바로 민주당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그의 위치는 명확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 더보기
뺄셈의 정치를 거부한다+(3) 계파라 쓰고 ‘개파’로 읽다 대다수 국민들은 국회의원이 얼마나 큰 자리인지 체감할 수 없다. 다만 드라마 같은 대중 작품에서 고위직 판검사들이나 재벌 상층부에 속한 이들이 권력의 핵심으로 이동하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하는 것을 보며 그 중요도를 가늠할 뿐이다. ‘국회의원의 최대 관심사는 자신의 재당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국회의원 본인들은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국민을 위한 중요성인지 자신을 위한 중요성인지는 다르겠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선거는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평가받는 절차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선택받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이번 6·13지방선거 결과를 총선 결과로 치환해보면 자유한국당이 50~60석 정도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실제로 총선 결과가 그러했다.. 더보기
뺄셈의 정치를 거부한다+(2) 보수당이 심판받았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진영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당들이 이번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하는 말이 있다. ‘우리 당이 심판을 받은 것이지 보수주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흔히 이런 레토릭에서 보수 재건의 꿈을 읽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아주 잘못된 주장이고 해석이다. 우리 사회가 보수정당에 대한 심판을 아직 끝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묻고 있다. 권력에 잠식되어 국정농단을 일삼으며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을 탄생시킨 정당, 그 대통령의 성공이 지상 최대의 과제라고 강변했던 정당, 최순실이라는 실세의 존재를 애써 눈감았던 정당은 왜 대통령 탄핵과 함께 책임을 지지 않았냐고. 자유당 내부에서 느끼기에 최대 악재는 ‘정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복잡한 사안에 대해 기꺼이 알고자 하는 시민들’이.. 더보기
새누리당도 사죄 골든타임 놓치고 있다 경향신문 : [사설]또 변명에 잔꾀 부린 박 대통령, 탄핵할 이유 더 분명해졌다 한겨레 : [사설] 박 대통령, ‘간교한 술책’으로 퇴진 모면할 수 없다 한국일보 : [사설] 진퇴 문제 국회에 넘긴 박 대통령, 진정성이 문제다 조선일보 : [사설] 朴 대통령 임기 단축 제안, 실현돼야 용단이다 중앙일보 : [사설] 조기 퇴진 담화 ‘질서 있는 퇴진’ 마지막 기회다 동아일보 : [사설]국회에 임기단축 맡긴 朴, 탄핵이 ‘질서 있는 퇴진’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골든타임 #대국민담화 #탄핵 #조건부 사퇴 #단계적 사퇴 #헌법 더보기
‘4월 퇴진론’도 결국 주도권 다툼이다 경향신문 : [사설]박 대통령은 침묵을 깨라, 더 많은 촛불이 필요한가 한겨레 : [사설] 대통령 ‘사퇴’ 넘어 ‘체포·구속’까지 요구하는 민심 한국일보 : [사설]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 담은 대국민 발표 조속히 내놓아야 조선일보 : [사설] 탄핵 앞 대통령·여야, 정계 원로 제언 경청하길 중앙일보 : [사설] ‘시민 혁명’ 앞에 선 대통령, ‘질서 있는 퇴진’ 결단하라 동아일보 : [사설]탄핵소추 앞둔 박 대통령, 국민과 싸워 이길 순 없다 #박근혜 #명예퇴진 #4월 #새누리당 #친박계 #원로 #하야 #거국내각 #개헌 더보기
여야가 공조할 수 있는 정국인가 경향신문 : [사설]버티는 대통령엔 탄핵뿐, 여야 공조로 빈틈없이 추진하라 한겨레 : [사설] 국회의 압도적인 탄핵안 가결이 필요하다 중앙일보 : [사설] 탄핵 외길···질서 있는 탄핵으로 국정 정상화 앞당겨야 동아일보 : [사설]탄핵정국 주도할 민주당 문재인-추미애 언동 불안하다 #박근혜 #최순실 #탄핵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공조 더보기
더 이상 대통령이 현실 부정해선 안 된다 경향신문 : [사설]법무장관·민정수석 사표, 이젠 대통령만 남았다 한국일보 : [사설] 검찰은 뇌물죄 적용하고, 박 대통령은 대면조사에 응하라 중앙일보 : [사설] 박 대통령, 세 번째 대면조사 요구도 무시할건가 동아일보 : [사설]법무장관·민정수석 辭意… 박 대통령은 法 앞에 똑바로 서야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새누리당 #최재경 #김현웅 #검찰 #뇌물죄 더보기
새누리당 개혁이 계파 숙청에 그치지 않으려면 경향신문 : [사설]남경필·김용태의 탈당, 진짜 보수당의 계기로 삼아야 한겨레 : [사설] 당이 무너지는데도 아랑곳 않는 비열한 ‘친박’들 한국일보 : [사설] 보수개혁 계기 될지 주목되는 남경필ㆍ김용태 새누리당 탈당 조선일보 : [사설] 새누리당, 가짜 보수 극복 못하면 존재 이유 사라질 것 중앙일보 : [사설] 친박 지도부 더 이상 보수 먹칠 안 된다 동아일보 : [사설]남경필·김용태 탈당… 보수의 가치 대표할 정당 나와라 #새누리당 #친박 #비박 #개혁 #신당 #탈당 #분당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더보기
보수언론도 바라지 않는 대통령 비호세력 결집 경향신문 : [사설]보수 재결집 꾀하는 박 대통령, 한국의 보수를 우습게 안다 조선일보 : [사설] 朴 대통령 슬그머니 업무 복귀 민심이 받아들이겠나 중앙일보 : [사설] 정신 못 차린 친박, 반격이 아니라 물러날 때 동아일보 : [사설]박 대통령, 친박-보수 재결집 노린다면 역풍 못 면할 것 #박근혜 #청와대 #친박계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 #발버둥 더보기
박 대통령은 국민을 위로할 수 있는 선택해야 경향신문 : [사설]박 대통령, 시민의 퇴진 요구에 대답해야 한다 한겨레 : [사설] 민심은 ‘대통령의 사퇴 그 이상’을 원한다 한국일보 : [사설]박 대통령은 저 성난 민심을 거스르겠다는 것인가 조선일보 : [사설] 朴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에 內治 일임 선언하길 중앙일보 : [사설] 박 대통령, ‘김병준 총리’ 철회하고 2선 후퇴를 동아일보 : [사설]30만 촛불 민심…靑·친박은 대통령 탈당·2선 후퇴 밝혀야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우병우 #대국민담화 #2선 후퇴 #탈당 #새누리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