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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뉴스 크로스체킹] 한반도 사드 배치, 공식 의제로 부상하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사드 발언이 파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케리 장관의 발언 이후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한 조찬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이 배치 문제를 개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 논의를 핵심의제로 상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도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케리 장관의 사드 언급에 대해 미국이 한국 내 사드 문제 공론화를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미 양국이 사드 문제를 개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스캐퍼로티 사령관의 발언..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이것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와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대한 공세 강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12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며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국민연금 강화가 결국 세금 부과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문제의 분리 처리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진보성향 언론은 대통령 발언의 배경, 청와대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불만에 집중했고 보수성향 언론은 야당의 발목잡기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파 수장’의 발언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의 최근 행보는 의회에 대한 장악력 강화를 통해 집권 3년차의 동력을 얻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새경제’ 주창한 문재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신보수’론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새경제’론이 등장했습니다. 당 전체의 입장은 아닐지라도 양당이 모두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인데요, 여기엔 나름의 고충이 반영된 것이겠지요. 그런데 전날 유 원내대표의 연설에 비해 문 대표의 연설이 갖는 파급력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유 원내대표의 연설이 친박계와 전선을 이루며 아직까지 주목받고 있는 반면 문 대표의 연설은 담담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악플보다 슬픈 무플’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경향신문은 문 대표가 ‘유능한 경제정당’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동교동계와 구 민주계, 당내 대권주자들을 의식한 제스처도 연설에 담겼다고 지적했습니다. • 문재인 첫 대표연설 “경제..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정치권 당혹케 한 유승민 원내대표의 연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큰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기존 정부・여당의 공식 입장과는 다른 내용의 연설이 여당 원내대표의 입을 통해 나왔기 때문이겠지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과 반성, 재벌・대기업의 사회적 책무 강조, 진보적 복지 의제설정 등을 제시하며 ‘신선’하고 ‘야당’스러운 연설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포지셔닝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여야가 서로 다른 이유에서 놀라움을 드러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유 원내대표의 세월호 인양 촉구 발언에 집중했습니다. 여기에는 세월호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 원내대표의 연설이 구호에 그치지 ..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이병기 비서실장 인선과 변화의 전망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인선된 이후 청와대의 소통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이 실장을 소통에 능한 인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현 지도부와 과거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고 언론 친화적이기 때문에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인사가 가진 한계로 미루어 볼 때 변화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의 인사 코드에 공통점이 발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크게 네 가지로 특징을 정리했는데요, 박 대통령이 이러한 인사를 고집하는 한 미래지향적 인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 박 대통령 인사 코드는 ‘엘리트·사심 없음·아버지’(5면) 한겨레는 이완구 총리, 이병기 비서실장 인선으로 소통이 증가할 수..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바통은 새누리당으로 넘어갔다 오늘 은 새누리당 소식입니다. 어제 있었던 당정청의 정책조정협의회는 청와대와 정부를 향한 여당의 날선 비판의 장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두고 향후 여권의 구도 변화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너무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서일까요, 오늘 조간은 대체로 비슷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맥락에 대한 해석에서 작은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그간의 혼선을 줄이고 성과를 내자며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었지만 내용은 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포함한 국정과제 수정의 필요성 강조, 대통령 발언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 당·정·청… 확연히 기운 무게추(3면) 한겨레는 청와대 비서실장 공석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을 비판..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증세 없는 복지는 국민 속이는 것” 새누리당의 투톱이 비박계로 구성된 직후부터 청와대를 향한 압박이 거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고, 여기에 김무성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거짓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이 내용을 주목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전망과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를 향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증세’ 문제 성토가 당・청 관계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당이 청와대를 향해 대등한 파트너 관계를 요구한 것을 근거로 사안마다 당・청이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증세 논의를 한다면 법인세 중심의 논의가 주를 이.. 더보기
[뉴스 크로스체킹]배후설 주장의 당사자들은 무엇을 말하나 청와대 음종환 행정관이 술자리에서 청와대 문건 사태의 배후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폭로로 여권이 시끄럽습니다. 음 행정관의 해명과 함께 청와대가 음 행정관을 사실상 경질하며 황급히 사태 수습하려는 모습입니다. 오늘 조간에서도 이 전 비대위원과 음 행정관의 주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사마다 두 사람 내놓은 발언에 주목한 부분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경 향신문은 음 행정관이 청와대 문건 유출의 배후를 단정하고 발표를 운운한 것은 기강해이이며 청와대 행정관이 정보를 수집하고 관여했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음 행정관이 직위 이상의 힘을 갖게 된 것은 ‘문고리 3인방’을 등에 업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