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 대한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인권 침해 문제가 서울시향 내부 갈등 문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난번 박현정 대표와 정명훈 감독 사이에 전선이 그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박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서울시향의 내부 인사문제와 정 감독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바라보는 언론사들 사이에도 중앙선이 있는 듯합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서울시향이 규정에 어긋나는 내부 인사 비리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는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인지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제기한 인사 전횡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칼럼을 통해 정명훈 감독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서울시향 사태의 중심에는 예술계에 대한 박 대표의 몰이해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도 경향신문과 유사한 내용과 논조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서울시향 사태를 ‘집안싸움’으로 규정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정명훈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될 만한 측면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해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입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정명훈 감독이 시향에서 본인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향 업무보다 외부 활동에 치중했고 단원들을 외부 활동에 동원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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