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오류를 인정하며 문제가 된 영어와 생물Ⅱ 문항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문제 출제 전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외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수능 출제 및 개선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조간에서는 이 내용과 함께 수능시험 문제의 오류가 계속되고 있는 원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20년 수능체제에 대대적 수술을 위해 즉흥적 개편보다 장・단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문제은행’이나 ‘수능 자격고사화’는 그 파장을 고려해 장기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는 수능시험의 근본적 재설계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교육부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교육부가 가동하기로 한 ‘수능 출제 및 운영체제 개선위원회’가 몇 달 사이에 내놓은 개선 방안은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입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수능 개선위원회의 구성, 활동방향에 대한 교육부의 설명과 함께 역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낙마한 사례를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EBS 연계 문제를 출제 할 때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능력 있는 교수・교사들이 출제・검토 위원에 참여하지 않는 현실과 수능출제위원회 내부에서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어려운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교육부가 내부적 시각에서 문제점을 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인사들을 통해 수능 출제 과정에 대한 개선안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교육부가 제도 개선을 위해 대응책을 발표했지만 일선 현장의 불신과 분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제도개혁을 주장한 시민단체와 한국교총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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