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인사 참사에 대해 해명을 했습니다. 높은 인사청문회 문턱이 존재했다며 여야에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여권에서 인사청문회 개선을 주장했는데 여기에 박 대통령이 지지를 보낸 모양세입니다. 하지만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잇단 총리 후보자 낙마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3자 화법’의 재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인사 문제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들을 되짚으면서 청와대의 인재풀, 인사시스템, 국정개혁 의지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여론 탓, 제도 탓, 시간 탓(3면)
<한겨레>
한겨레는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서 이번 박 대통령의 인사 문제 해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여권에서도 이번 해명에 공감하지 못하는 기류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인사 문제에 대한 박 대통령의 해명과 새정치연합의 반응을 간략하게 전했습니다.
• 朴, 鄭총리 유임 해명 "높아진 검증 기준으로 통과할 분 찾기 어려워"(4면)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박 대통령의 인사문제 해명을 전하는 기사 말미에서 대통령이 경제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로 제기되었던 당-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당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朴대통령 "검증 기준 통과할 사람 찾기 어려웠다"(A4면)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국회에서 청문회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달라는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청문회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국회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나온 대통령의 5가지 주문을 전했습니다. 이중 하나로 인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발언 중에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고 인사문제와 관련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검토를 주문했다고 짧게 다루고 있습니다.
• 국정다잡기 나선 朴대통령 “청문회 개선-김영란법 통과를”(A4면)
(출처 : 시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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